공부하는 반려인

반려동물과 함께 오래 행복해지는 생활습관 5가지ㅣ부지런한 반려인 생활

멍냥친구 2021. 10. 2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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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과 함께 산 지 16년째, 함께하는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스럽게 집안의 환경은 반려동물(강아지, 고양이)의 놀이터가 되었다. 뿌듯하다.😊집안의 모습이 바뀌는 것만큼 나의 생활도 가치관도 달라졌다.

  1. 아이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게 하는 것
  2.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

이것이 나 또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조건이 되었다. 나의 하루를 돌아보며 매일 조금씩 늘어난 생활습관을 적어본다.

반려동물과 함께 오래 행복해지는 생활습관 5가지

 1. 깨끗한 집안 환경 유지하기  

 매일 아침, 눈을 뜨면 1. 창문을 열고 2. 강아지/고양이 화장실을 청소하고 3. 청소기를 돌리고 4. 아이들의 마실 물을 갈아주고 5. 밥을 챙겨준다. 가끔 늦잠을 자서 물과 밥만 챙겨주는 날에는 털과 먼지가 바닥에 뭉쳐서 굴러다닌다. 먼지가 가득한 공간에 있으면 코도 답답하고 목도 아픈데, 사람보다 바닥과 가까이 숨을 쉬는 아이들에게는 더 힘들 것이다. 아침저녁으롤 부지런히 움직여서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하자.

2. 건강한 식습관 챙기기  

 전에는 물과 사료는 항상 먹을 수 있게 준비해두고, 하루 2번 정도 간식을 챙겨줬었다. 강아지도 어릴 때부터 자율배식이 잘 되었기에 가능했다. 그런데 나의 첫 강아지가 아파 식욕이 떨어진 이후, 사료 외에 아침저녁으로 화식을 챙겨주기 시작했다. 소고기, 오리고기, 양고기, 새싹 명태, 고구마닭 등등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매끼 돌려가며 준다. 너무 감사하게도 이런 식단을 지킨 후, 잘 먹어서 그런지 검진 때마다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 하루 2번 이상 마시는 물을 갈아준다.
  • 사료를 자율 배식하는 경우, 하루에 먹는 양을 잘 체크한다.
  • 아침, 저녁 화식을 챙겨준다. 

3. 마주 보며 매일 신체 관리하기  

 사실 이건 나도 매일 하려고 노력하는 부분이다. 하루 한번 마주 앉아 빗질을 하고 양치도 하고, 마사지를 하면서 오늘 하루 어디 다친 곳은 없는지 아픈 데는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세 마리와 함께 하고 있는 지금의 나는 한 마리와 먼저 하고 있으면 나머지는 다들 자리를 피해버린다.🤣천천히 나아지며 아이들이 이 시간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빗질 : 묵은 털을 빗질로 제거해주면, 반려동물의 피부와 모질 건강에 좋고, 빠져서 바닥에 굴러다니는 털의 양도 줄어서 좋다.
  • 양치 : 동물은 사람보다 7배 이상 빠르게 치석이 쌓인다. 양치질만 잘해줘도 수명이 20% 늘어난다는 연구결과도 있는 만큼, 구강 건강은 중요하다. 

4. 함께하는 놀이시간 집중하기  

 여러 마리를 키우는 반려인이기에 한 녀석마다 집중해주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강아지와는 단독 산책과 터그 놀이, 작은 간식과 함께 간단한 훈련하기 등을 한다. 고양이와는 낚싯대와 함께 사냥 놀이도 하고 그냥 가만히 눈을 마주치고 있는 시간을 가진다. 

5. 좋아하는 스킨십 시간 가지기  

 강아지, 고양이의 성향도 다르지만 아이들마다 각각 다른 성격에 좋아하는 스킨십도 다르다. 거기다 그날의 상황과 컨디션에 따라서도 다르기 때문에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 마음이 말랑말랑 해지는 스킨십을 하길 바란다.

👉 우리 집 네발친구들이 좋아하는 스킨십

  • 뒷목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준다.
  • 옆으로 누워 있을 때, 다리 근육을 풀어준다.
  • 손 위로 턱을 대고 엎드리면 턱과 가슴을 천천히 긁어준다.
  • 옆에 나란히 누워 가만히 팔베개를 한다.
  • 마주 앉아 있을 때, 양팔로 가볍게 감싸 안아 토닥거린다. 
  • 누워있을 때, 가슴 위로 올라와 엎드려 누우면 쓰다듬는다.
  • 옆에 가만히 다가오면 등을 천천히 쓰다듬고, 토닥인다.
  • 잠결에 부르면, 다가가서 안아준다.

 바쁜 하루를 보내다 보면 함께 서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줄어들기도 하지만, 매일매일 조금 더 부지런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의 네발친구들이 행복하게 잠드는 모습을 보고 오늘 하루도 뿌듯하게 잠자리에 누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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