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이 안전하고 편한 마음이 들 때 강아지는 자신이 좋아하는 행동을 합니다.
뛰어놀고, 자고, 먹고… 그 외에 좋아하는, 행복해하는 다양한 행동들을 알아볼게요
1. 밀착하여 붙어있기
집에서 소파에 앉아있거나 누워있으면 어느샌가 옆으로 와서 엉덩이를 찰싹 붙입니다.
강아지가 최대한 가까이에서 있으려고 하는 것은 가장 좋아하는 행동 중 하나라고 합니다. 최대한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밀착하고, 붙어있는 이 사람이 자신의 영역에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다른 이에게 알리는 의미도 있다고 하네요.
몇몇 전문가들은 강아지가 반려인에게 안락하게 보호받는다고 느낄 때 밀착하는 행동을 한다고 합니다.
2. 혼밥하기
강아지는 가족들이 밥을 먹을 때 함께 먹는 것도 좋아하지만, 좋아하는 간식을 먹을 때 아무도 자신의 음식을 빼앗을 염려가 없는 곳에서 편안하게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강아지가 사료를 물어 다른 공간에서 먹거나 간식을 들고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져간다면 신경 쓰지 말고 혼자 편하게 먹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귀엽다고 쫓아가지 마세요🤗)
3. 음악듣기
강아지가 음악 듣기를 좋아한다는 것은 많은 연구 결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려인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듯 짖거나 하울링을 하는 영상도 쉽게 볼 수 있죠.
사람과 마찬가지로 클래식 음악은 강아지를 진정시키고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의외로 헤비메탈 음악도 좋아한다고 하네요🤣
4. 자신의 공간에 물건 가져가기
물건들을 자신의 공간으로 가져가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그중 좋아하는 반려인의 냄새가 가득한 물건을 가져가는 것은 강아지에게 더없이 행복한 행동이라고 하네요. 자신만의 안락한 공간에서 반려인의 냄새를 흠뻑 맡으며 뒹굴거리고 있다면 혼내지 말고 행복한 시간을 잠시 기다려 주는 건 어떨까요? 행복한 강아지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우리도 행복하잖아요😍
5. 성취감 느끼기
사람이던 강아지던 성취감만큼 기분 좋은 일은 없나 봅니다. 반려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늘리며, 반려인이 주는 미션을 해내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공을 가져오는 미션을 한다거나 숨겨둔 물건을 찾아오게 한다면 우리를 위해 무언가를 해냈다는 성취감에 행복해합니다. 노즈 워크처럼 집안 곳곳에 작은 간식들을 숨겨둔다면 더욱 행복해할 거예요
6. 잠자는 곳 정리하기
자기 전에 강아지를 관찰하고 있으면 마치 자신만의 둥지를 짓는 것처럼 같은 자리를 몇 번이고 빙빙 돌면서 걷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렇게 하면서 강아지는 그 구역에 자신의 체취를 퍼뜨리고, 자신의 구역임을 알린다고 합니다. 강아지들도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공간으로 만드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네요
7. 곁에서 잠자기
강아지에게는 좋아하는 가족과 함께 자는 것이 하루의 마감을 하는데 최고의 행복입니다. (사실 이건 강아지보다 제가 제일 행복해하는 시간이기도 해요❤️) 그러나 상황에 따라 강아지와 같은 침대를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죠. 반려인이 자는 공간에 방문을 닫는 것은 강아지가 혼자 방치된 기분을 느낄 수도 있다고 하네요. 같은 침대에서 잘 수 없다면 우리가 자는 방에 강아지 침대를 따로 마련해준다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