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르 쾅쾅 내려치는 천둥소리, 펑펑 터지는 불꽃놀이 소리, 경적을 울리는 자동차 소리, 공사장에서 들리는 드릴 소리 등은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공포를 줄 수 있습니다.
몸을 덜덜 떨면서 신음 소리를 낼 수도 있고, 너무 놀라 갑자기 뛰면서 벽에 부딪쳐 부상을 입기도 합니다. 이런 소음 공포증이 심하면 천둥이 자주 치는 비 오는 날, 빗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두려움을 없애려면,
무서워하는 소리에 익숙해지도록 훈련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천둥 소리를 무서워하는 강아지의 경우, 녹음된 천둥소리를 낮은 볼륨으로 틀어주고, 겁을 내지 않으면 점차 소리를 높이며 훈련합니다.
아래의 방법을 참고하여 훈련하고, 무서워하면 바로 멈춰주세요.
소리에 놀란 반려동물 진정시키는 방법 7
1. 강아지와 고양이는 겁에 질리면 본능적으로 몸을 숨길 수 있는 좁은 장소를 찾습니다. 벽과 소파 사이, 가구 아래, 반려인의 겨드랑이 사이에 얼굴을 파묻기도 합니다. 이렇게 몸이 꽉 끼는 좁은 곳은 심리적인 안정을 주기에 그 장소에서 억지로 빼내지 말고 자신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2. 약간 타이트한 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옷이 주는 압박은 누군가 포옹을 하는 듯한 효과를 주어, 안전하고 보호 받고 있다는 느낌을 얻습니다. 이런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가슴 부위를 감싸주어 진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옷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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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큰 소리를 줄여주는 귀마개도 도움이 됩니다. 사람보다 청력이 뛰어난 반려 동물의 귀를 가려 소리를 한 단계 낮춰주면 큰 천둥소리에 발작을 일으킬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4. 첫 천둥소리에 긴장을 하기 시작했다면 더 겁을 먹기 전에 ‘앉아', ‘손' 등 평소에 하던 훈련을 시작합니다. 이렇게 훈련에 두뇌 활동을 집중시키면, 천둥소리가 체감상 더 작게 들릴 것입니다.
5. 반려 동물이 천둥 소리를 듣고 나서도 침착함을 유지했다면, 간식이나 칭찬을 듬뿍 해주며 이를 강화시키는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천둥소리, 불꽃놀이 소리에 오히려 환호하는 소리를 내면서 이런 소리들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6. 천둥이 칠 때, 공장의 소음이 들릴 때 등 반려동물이 무서워하는 소리가 나는 동시에 백색 소음을 틀어줍니다. 백색 소음은 반려동물의 심장, 호흡, 뇌파의 속도를 늦춰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어, 무서운 소음을 차단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7. 아로마 테라피도 반려 동물의 두려움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른 방법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참고 : 강아지 으르렁 항상 공격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