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털갈이 시기는 일반적으로 계절이 바뀌며 온도가 급격히 변하는 4~6월 중에 한 번, 10~12월 중에 한 번으로 1년에 2번 정도 한다지만, 사실 대부분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집고양이의 경우 1년 내내가 털갈이 기간이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털갈이는 고양이뿐만 아니라 털이 있는 모든 종에게 보이는 아주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하지만 고양이의 건강상태에 따라 털빠짐의 정도는 다르게 나타나고, 집사의 관리에 따라 집 안의 공기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집에 날리는 고양이 털 줄이는 방법 7
1. 정기적으로 빗질하기
고양이 털갈이 시기에 빗질을 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정기적으로 고양이를 빗질해주는 것만으로도, 고양이 위 속에 헤어볼이 쌓이는 것을 줄일 수 있고, 집 안에 날리는 고양이 털의 양도 엄청나게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고양이용 담요 배치하기
털빠짐이 심할 때 고양이는 몸을 이리저리 비비는 모습을 자주 보입니다. 숨숨집, 스크래쳐 등 고양이가 푹 쉬고 그 자리를 일어나면 빠진 고양이 털이 가득한데요. 고양이가 좋아하는 재질의 담요를 고양이 공간에 몇 개 배치하는 것으로 고양이 털이 아무 데나 날리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담요를 빨래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3. 식단 질 높이기
고양이가 먹는 영양분이 충분하지 못하면, 고양이 털은 건조해지고 쉽게 부서지게 됩니다. 고양이 털에 윤기가 없고 푸석함이 느껴진다면 사료를 바꿔볼 것을 권합니다. 캐나다 수의사 제니퍼 코츠에 따르면 고양이 사료는 단백질 45%, 지방 25~35%의 사료를 권장합니다.
4. 스트레스 해소하기
고양이의 스트레스가 증가할수록 털빠짐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사를 하거나 새 가족 구성원이 생기는 것 등은 고양이에게 큰 스트레스가 되는 요인입니다. 고양이가 평소 좋아하는 놀이나 간식, 마사지 등을 제공해주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5. 목욕하기
자주 하는 빗질에도 고양이 털빠짐이 심할 때는 목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털 속에 빠져있던 털, 느슨한 털을 제거하는데 목욕은 매우 효과적입니다. 또한 고양이 피부와 모발에 영양을 주는 샴푸를 사용하는 것도 털 빠짐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6. 수분 섭취 확인하기
고양이는 물을 잘 먹지 않는 것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수분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으면 방광염 등 질병이 생길 뿐만아니라 피부와 모발이 건조해지고 털 빠짐이 더 심해집니다. 물을 잘 먹지 않으면 다른 형태의 물그릇으로 바꿔보거나, 식단에 습식 사료를 추가하여 수분 섭취를 늘려줄 수 있습니다.
7. 깨끗한 환경 유지하기
고양이와 반려인이 사는 집 안 환경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은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집 안에 고양이 털과 먼지가 쌓이지 않게 주기적으로 구석구석 청소기를 돌리고, 공기청정기로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