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갈이를 자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엄청난 쓰레기를 만들고 낭비하는 일은 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화장실 환경으로 인해 고양이의 건강에 약영향이 생길 위험이 있을 때는 과감하게 교체해주실 것을 권합니다.
‘고양이 화장실 전체 갈이’는 배설물만 치우는 것이 아니라
나머지 모래들도 전부 버리고, 화장실을 세척하고, 새 모래를 깔아주는 것입니다.
고양이 화장실 전체 갈이를 꼭 해야할 때!
1. 갑자기 눈곱이 낄 때
어느 날 아침 고양이 눈에 갑자기 끈적한 눈곱이 생겼을 때, 화장실을 확인해보세요. 쾌적하지 않은 화장실 상태는 눈으로 바로 나타납니다.
아마 모래를 뒤적거리면 처음 깔아줬을 때보다 먼지들이 더 많이 발생할 것입니다. 먼지가 보이지 않더라도 전체 갈이를 한 지 오래되었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균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2. 배변의 상태가 달라졌을 때
설사나 변의 모양이 제 형태를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 그리고 변의 상태는 괜찮은 것 같지만 화장실 벽에 배변을 묻히는 등 더럽게 만드는 경우입니다.
식습관에 변화가 없는데도 배변의 상태가 달라졌다면 화장실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또한 배설물이 치워져 있어도 모래의 상태가 좋지 않다면 고양이는 쌀 곳이 없다고 생각하고 화장실을 지저분하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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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냄새가 심할 때
매일 화장실에서 감자를 캐는 집사님들은 화장실 냄새가 변하는 것을 눈치챌 수 있을 겁니다. 배설물을 다 치우고 난 후에도 냄새가 심하게 남아있다면 전체 갈이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런 상태의 화장실을 고양이가 사용하고 나면 털에 냄새가 배어버리고, 매일 그루밍을 하는 고양이의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됩니다.
+ 모래 전체 갈이를 할 때 화장실을 순한 세제를 사용하여 깨끗이 닦아주세요. 박테리아와 균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고, 냄새 제거를 더 확실히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