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예전에 비해서는 질 좋은 사료들이 시중에 많이 나오고 있지만, 반려동물의 균형 잡힌 영양분 섭취를 위해서는 어떤 성분들을 꼭 챙겨야 하는지, 성분표에는 어떻게 표기되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강아지나 고양이에게 먹이고 있는 사료에 부족한 영양분이 있다면, 간식이나 영양제 등으로 채워줄 수 있습니다.
강아지, 고양이 사료에 있어야 하는 성분 7가지
1. 질 좋은 고기
고기는 반려동물 사료에서 무조건 최우선으로 챙겨야 합니다. 질 좋은 고기는 성분표에 대부분 닭고기, 소고기, 양고기 등 생육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생육, 살코기로 된 표기가 아닌 육분(meat meal), 부산물(by product) 등이 적혀있다면 피해야 합니다. 이는 육류 폐기물이 가공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 30%이하의 탄수화물
강아지와 고양이의 탄수화물 섭취는 수의사들에게도 논쟁거리가 됩니다. 사람에게도 탄수화물 섭취는 뜨거운 논쟁거리인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수의사들은 사료의 총 영양 성분 중 30% 이하가 포함된 탄수화물 섭취를 권합니다.
사료에 들어가는 질 좋은 탄수화물 성분이 되는 것은 귀리, 고구마, 호박, 사과, 블루베리, 잎채소 등 입니다.
만약 키우는 강아지나 고양이에게 알레르기 증상이 있다면, 먼저 밀에 대한 알레르기나 과민증을 고려하여 글루텐 프리(gluten free) 사료로 바꾸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건강 관리를 위해 반려동물이 컨디션이 괜찮을 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성분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3. 오메가 3 지방산
건강한 지방산을 섭취하는 것은 강아지와 고양이의 피부 건강을 지키고 털을 윤기있게 하며, 만성 염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좋은 지방을 섭취하게 하기 위해선 대표적으로 오메가 3 지방산, 오메가 6 지방산이 있고, 생선이나 올리브 오일, 계란 노른자에도 들어있습니다.
4. 프로바이오틱스
강아지와 고양이에게도 장 건강은 면역력을 지키는데 중요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를 섭취하여 장 속에 건강한 유익균들이 항상 많이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동물 사료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스에는 락토바실러스 액시도필러스(Lactobacillus acidophilus),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Lactobacillus plantarum), 바실러스 서브틸리스(Bacillus subtillis),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Bifidobacterium lactis 가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살아있는 박테리아이기 때문에 사료에 들어가면 유통 과정과 유통 기한에 주의가 필요하기에 많은 브랜드의 사료에 들어있지 않는데요. 프로바이오틱스만 영양제로 추가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5. 프리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는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어 유익균이 장까지 잘 살아서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강아지나 고양이 사료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은 이눌린(inulin), 프락토올리고당(FOS), 만난올리고당(MOS)가 있습니다.
6. 칼슘
칼슘도 건강을 위해 꼭 섭취해야하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특히 성장하는 어린 강아지는 칼슘이 뼈 건강에 영향을 많이 미치기에 더 많은 섭취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사료 성분표에 칼슘의 함량이 따로 적혀 있지 않다면, 생선이나 골분(bone meal)이 들어있는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7. 미네랄과 비타민
마지막으로 강아지와 고양이 사료에는 다양한 미네랄과 비타민이 들어있어야 합니다. 미네랄과 비타민은 몸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로 부족하면 면역력이 저하되고,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참고 : Wellness Pet Company 수의사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