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음식을 먹은 시간이 2시간이 지나지 않았다면 산책을 가서 뛰거나, 격렬한 놀이를 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충분한 소화 시간을 가지지 못하고 산책을 해야 한다면 천천히 걷기만 하는 것을 권합니다.
음식을 거의 삼키는 강아지
강아지가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면, 음식을 입에 넣은 후에는 좌우로 번갈아 씹을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처럼 어금니로 음식을 씹는다기보다는, 늑대처럼 사냥을 하고 고기를 먹기 위해 찢어 삼키는 것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강아지는 음식을 대부분 덩어리로 삼켜 먹고, 그 음식은 입과 식도를 지나 위에서 대부분 분해를 해야 합니다.
소화되기 전, 산책은 위식도 역류를 유발한다
강아지 소화기관이 가지는 특징 때문에 음식물은 강아지 위에서 오래 머무릅니다. 충분히 소화되기 전 강아지가 산책을 하거나 활동적인 놀이를 하는 것은 위식도 역류를 유발합니다. 움직일 때마다 근육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게 되고, 이런 근육의 움직임은 강아지 식도 근육의 움직임을 증가시켜 위에서 소화 중인 음식이 식도로 다시 올라올 수 있습니다.
사료를 먹고 난 후에 사료를 위산과 함께 토하면, 산성이 강한 위산이 식도를 손상시키고 염증을 유발하며, 심하면 고열이 나고 음식을 섭취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토를 하지 않더라도 강아지가 침을 크게 삼키거나 입술을 계속 핥는 행동을 보인다면 위산이 식도까지 역류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강아지는 건 사료를 먹고 대변으로 배출될 때까지 8시간 정도의 소화 시간이 필요하고, 강아지가 소화를 잘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섭취한 이후 적어도 2시간 동안은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