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반려인

우울하거나 불안해하는 강아지, 마음 편하게 해주는 방법

멍냥친구 2022. 7. 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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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지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서 생기는 공포, 이별로 인한 상처, 그리고 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소와 신체 약화 등으로 인해 우울증이 생기거나 불안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불안한 마음이 지속되면,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강박으로 자해를 하거나 공황상태에 빠져 숨을 쉬지 못할 수도 있는 등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우울과 불안을 이켜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해주세요. 

  • 우울 증상 : 무기력함, 체중 감소, 주변 환경에 무관심, 구석에서 나오려 하지 않는다, 수면 시간 증가, 탈모, 발 등 특정 신체 부위를 핥거나 깨문다 등
  • 불안 증상 : 구석에 숨거나 몸을 덜덜 떤다, 지나치게 짖는다, 수면 시간 증가, 개거품, 설사나 구토, 발이나 꼬리를 씹는다 등

숨어있는 강아지
숨어있는 강아지

강아지, 진정시켜주는 6가지 방법

 강아지의 우울과 불안 증상이 너무 심하면 수의사와 상의하여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약물치료만으로는 나아질 수 없을 뿐더러, 무엇보다 생활 속 관리가 중요하기에 가능한 환경과 행동 개선을 먼저 시도하고 자연적으로 이겨내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1. 클래식 음악

 음악은 마음을 치유해주는데 좋은 도구입니다. 강아지가 클래식 음악으로 안정을 되찾았다는 사례가 많은 만큼, 잔잔한 클래식 음악을 틀고 함께 여유롭게 음악 감상을 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예민하고 불안한 강아지의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2. 아로마 테라피

 식물에서 체취한 오일의 향기로 치료하는 방법인 아로마 테라피. 아로마 테라피는 의학 치료의 보조적 수단으로 스트레스나 불면증 완화를 위해서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강아지에게도 아로마테라피는 심신 안정을 위한 좋은 방법인데요. 에드워드 바흐 박사가 개발한 Rescue Remedy가 대표적인 강아지와 고양이의 심신 안정제입니다.

3. 반려인 스트레스

 강아지는 반려인이 가지고 있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흡수합니다. 반려인에게 스트레스가 많은 것은 강아지 또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쌓이는 것이기에 반려인이 스트레스를 잘 해소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4. 마사지

 사람이던 강아지던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은 공포와 불안을 느끼고 긴장할 때 그에 반응하기 위해 작용하고, 부교감신경은 반대로 안정되고 평온한 상황을 유지하기 위한 반응으로 작용합니다. 동공이 확대되고 심장을 빠르게 뛰게 하는 것은 교감 신경, 동공이 축소되고 심장 박동을 늦추는 것은 부교감신경인데요.

 부드럽게 쓰다듬거나 마사지를 하는 것은 부교감 신경이 활발해지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이런 행동은 자연스럽게 강아지와 교감할 수 있고, 강아지의 건강 상태도 체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5. 놀이와 산책

 사람도 기분이 좋지 않을 때 그냥 산책을 하다보면 기분이 환기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산책은 냄새를 맡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인 안정을 느끼며, 반려인과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불안과 우울 증상이 심할 때는 산책이나 놀이를 시도하는 것도 쉽지는 않겠지만, 꾸준히 시도하여 놀이나 산책을 즐기도록 도와주세요. 단, 절대 강압적으로 하지 마세요.

6. 진정 페로몬

 동물에게 페로몬은 매우 중요한 의사 소통 중 하나입니다. 상대가 화를 낼 때 나오는 페로몬, 행복할 때 나오는 페로몬 등 상황에 따라 다 다르게 나타나는데요. 강아지 진정 페로몬은 엄마 개가 자신의 강아지를 수유할 때 내뿜는 페로몬을 천연적인 재료로 모방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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