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반려인

강아지 회색 똥, 변비 아닌 췌장염이 원인일 수도..

멍냥친구 2022. 7. 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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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지가 진회색의 무른 똥을 쌌거나, 똥에 기름기나 지방이 섞여있는 점액질이 묻어 있다면 췌장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 

 강아지 췌장은 위와 십이지장 가까이에 위치하여, 소화를 돕는 효소와 혈당 조절을 하는 인슐린을 분비합니다. 췌장염은 췌장의 기능을 저하하고, 주변 장기에도 손상을 주고 심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강아지 췌장 위치
강아지 췌장 위치

- 강아지 췌장염이 생기는 원인
- 강아지 췌장염 증상
- 강아지 췌장염 치료

강아지 췌장염이 생기는 원인

 강아지 췌장염 원인은 주로 잘못된 식습관에서 오게 됩니다. 평소 먹는 식단 자체가 고지방 식단이거나, 지방이 많은 간식을 즐겨먹는 경우,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음식을 자주 먹는 경우, 과체중인 경우 췌장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유전적으로 소형 견종과 슈나우저, 코카스파니엘, 요크셔테리어 등에서도 자주 발생합니다.

 그 외에 유기인산염, L-아스파라기나제, 아자티오프린 등 일부 약물이나 독소, 그리고 다른 질병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 췌장염 증상

 강아지 췌장염은 급성 췌장염, 만성 췌장염이 있습니다. 만성 췌장염은 긴 시간 천천히 진행돼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지 않으나, 지속적인 염증으로 췌장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하지만 급성 췌장염은 갑자기 염증이 발생하고, 다른 장기로 염증이 번져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상태가 될 수 있어, 골든 타임 내에 치료를 해야 합니다. 

 강아지 췌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지방을 소화하는데 필요한 효소를 제대로 생산하지 못해 소화에 문제가 생기고, 진회색의 변을 볼 수 있습니다. 췌장염의 대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췌장염 증상 : 회색 변, 반복적인 구토, 설사, 식욕 부진, 탈수 증상, 복부 통증, 복부 팽만, 고열, 무기력감, 호흡 곤란 등

강아지 췌장염 치료

 강아지가 췌장염에 걸리면 증상에 따라 수액과 약물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질환에 비해 췌장염 치료는 쉬운 편이나, 한 번 걸리면 재발이 쉬운 질환이기에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췌장염이 있는 상태에서 고지방 음식을 섭취하면 췌장에서 소화 효소를 많이 분비하려 무리하게 되고, 이는 염증을 악화시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수의사는 회복하는 동안에는 췌장이 무리하지 않고 소화가 잘 되게 하기 위해 저지방 사료로 바꾸는 것을 권합니다. 만약 강아지가 췌장염을 반복적으로 앓은 경우에는 예방 차원에서 저지방 사료를 계속 먹는 것을 권장할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 췌장염, 저지방 사료 추천! 지방 함유량 비교

 또한 췌장을 평소 먹는 음식물 중 췌장을 자극하는 것은 없는지 간식, 약, 영양제 등의 성분을 다시 체크해보고, 평소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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