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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헥헥거리는 이유, 개구 호흡을 걱정해야 할 때는?

멍냥친구 2022. 10. 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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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는 때때로 코를 킁킁거리거나, 쌕쌕거리고 숨을 쉬거나, 혀를 내밀고 헥헥 헐떡거립니다. 고양이가 내는 이 3가지 소리의 차이점을 알면, 고양이가 표현하려는 의미와 고양이의 현재 몸 상태를 아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이를 구분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고양이 개구 호흡 증상 중 병원에 가야 할 경우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1. 코를 킁킁거림(huffing) : 고양이 코에서 공기를 짧게 내쉬는 것
  2. 쌕쌕거리는 숨소리(wheezing) : 헐떡거리는 것과 비슷하나 입을 다문 상태로 나는 숨소리
  3. 헐떡거림(panting) : 입을 벌리고 혀를 내민 상태로 헥헥거리며 가쁘게 숨을 쉬는 것
- 고양이의 호흡 소리 3가지 원인
- 고양이가 헥헥 거리는 이유 5 : 의심 질병
- 병원에 가야할 때는?

고양이의 호흡 소리 3가지 원인

1. 고양이가 코를 킁킁거림

 코를 풀듯이 한번 ‘킁', 반복해서 여러번 ‘킁킁'거리는 소리는 일반적으로 고양이가 현재 원하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았을 때 불만족스러움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장난감이 있거나, 집사가 자신의 꼬리를 밟았을 때 킁킁거립니다.

 

2. 쌕쌕거리는 숨소리

 과체중의 고양이가 격렬하게 노는 중이나 놀이가 끝난 후에 잠시 동안 이런 숨소리가 나는 것에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쌕쌕거리는 숨소리를 자주 듣는다면 고양이에게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가 있지는 않는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천식을 앓고 있는 고양이는 쌕쌕거림, 빠른 호흡, 기침, 호흡 곤란, 입을 벌리고 숨을 쉬는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가 있는 고양이는 쌕쌕거리는 숨소리와 함께 코막힘, 콧물, 눈물, 눈곱, 피부 질환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참고 : 고양이 비만, 다이어트 방법 3가지_움직임 늘려주려면?

 

3. 헥헥 헐떡거림

 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며 헥헥거리는 것은 ‘개구호흡'을 하는 것입니다. 강아지는 개구 호흡을 통해 체온 조절을 하는 동물이지만, 고양이는 입으로 숨을 쉬는 것으로 체온을 조절하지 않기 때문에 정상적이지 않은 행동입니다. 때문에 개구 호흡을 자주 하는 고양이는 증상에 대해 수의사와 상담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양이가 헥헥 거리는 이유 

스트레스로 헥헥거리는 고양이
스트레스로 헥헥거리는 고양이

1.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고양이가 차를 타고 이동을 할 때, 익숙하지 않은 공간에 있을 때 스트레스를 받아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헥헥거리며 헐떡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무섭고 두려움이 심할수록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다시 편안한 집으로 돌아오면 헐떡임이 멈추게 됩니다. 스트레스에 심하게 예민한 고양이는 이동에 주의를 기울여주세요. 장거리 이동 전에 수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날씨가 너무 덥다. 

 고양이도 강아지처럼 날씨가 너무 더워지면 체온을 낮추기위해 입을 벌리고 숨을 쉬는 것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했듯이 고양이는 이 행동으로 체온을 조절할 수 없고 더위에 취약하여 열사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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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속이 메스껍다

 고양이가 속이 좋지 않을 때, 멀미를 할 때 헥헥 거릴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계속 입 주변을 핥으려고 하고, 침을 흘리거나, 이상한 소리를 낼 수도,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는데요. 고양이의 증상이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진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참고 : 고양이 헤어볼 컨트롤, 성분과 원리는?

4. 힘들다

 다 큰 성묘에게선 보기 힘든 경우이지만, 아직 어린 새끼 고양이와 과체중의 고양이는 자신의 체력 이상으로 놀았을 때 힘들어서 헥헥거리며 숨을 쉴 수 있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행동으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만약 고양이가 조금만 움직여도 헐떡거리는 모습을 자주 본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5. 의심해봐야 할 질병

 호흡 곤란으로 인한 헥헥 거림의 증상은 기관지염, 칼리시 바이러스 등의 호흡기 질환일 수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의 1~5% 정도가 천식을 앓고 있다고 하고, 천식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고양이의 과호흡은 심장 질환일수도 있습니다. 심장병은 고양이에게 흔한 질병이지만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다고 하는데요. 헐떡거림, 과호흡, 무기력, 식욕 감소, 체중감소가 보이면 진료를 받는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매우 드물게 심장사상충 감염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심장사상충에 감염되면 헥헥거림, 기침,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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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개구호흡, 병원에 가야 할 때는?

  • 움직임에 비해, 자주 헥헥거리는 모습을 보일 때
  • 기침, 코막힘, 콧물, 눈곱, 피부질환 등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날 때
  • 무기력함을 보일 때
  • 잇몸이 파랗게 보일 때
  • 급격한 체중 변화가 보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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