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반려인

다리에 힘없는 강아지, 목디스크 일까?

멍냥친구 2022. 6. 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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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잘 걷고 뛰던 강아지가 갑자기 다리에 힘이 빠진 것처럼 제대로 걷지 못한다면, 목 디스크일 가능성이 있기에 동물병원에 빨리 내원해야 합니다. 강아지 목디스크는 중증도와 선택한 치료 방법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회복 예후가 95%로 높게 나타납니다. 

강아지 목디스크 증상, 대처 방법

 우리 강아지가 정말 목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하는 것인지 증상부터 알아봅시다. 만약 아래의 증상이 보인다면, 강아지의 움직임부터 제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디스크가 있는 상태에서 뛰거나 점프하는 등 움직임이 심한 행동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 비틀거리는 등, 걸음걸이가 평소와 다르게 이상하다.
  • 활동량이 급격히 줄고, 자꾸 누워있으려고 한다.
  • 머리나 목, 등을 만지려 하면 피하거나 아파한다.
  • 서있을 때 머리를 제대로 들지 못한다.
  • 앞으로 고꾸라지거나, 계속 주저 않는 등 다리에 힘이 없다.
  • 목이나 다리가 뻣뻣하다.
  • 고개를 숙여 먹기 힘들어한다.
  • 어깨나 다리 부위에 근육 경련이 있다.
  • 다리나 발가락에 감각이 무뎌진 듯 보인다.

 위의 증상이 보인다면 우선 강아지를 캔넬이나 이동 가방 등 움직임을 제한할 수 있는 공간에 두고 병원에 내원해야 하는데요. 목디스크는 증상을 확인한 후, MRI 촬영을 하여 진단합니다.

 증상의 중증도에 따라 다양한 내과적 방법 혹은 수술을 통한 치료 방법이 있고, 치료를 하는 동안 움직임을 제한하는데 도움을 주는 강아지 목 보호대(경추 보호대)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흔한 강아지 디스크, 원인은?

 강아지에게 디스크란? 척추뼈 사이에 있는 말랑한 연골 구조물인 추간판이 있습니다. 추간판이 변형·파열되면서 주변의 신경을 압박해 생기는 다양한 증상을 디스크라고 말합니다. 디스크는 생각보다 흔한 질환으로, 허리가 긴 강아지의 등 부분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목에서 허리까지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목(경추)
강아지 목(경추)

 강아지 목디스크는 추간판이 있는 목(경추), 등(흉추), 허리(요추) 중, 목 부위의 신경이 눌려 발생하고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도 부르는데요.

 강아지 목디스크의 원인으로는 노화뿐만 아니라 터그 놀이를 심하게 하거나, 낮은 식기의 사용, 목줄 사용, 비만, 유전, 그리고 다른 외부 충격 등으로도 발생하기 쉽습니다.

  • 디스크 발병 위험이 높은 강아지 품종 : 닥스훈트, 비글, 페키니즈, 프렌치 불독, 시츄, 몰티즈, 요크셔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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