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때만 기침이 나는 이유는?

 다른 감기 증상도 전혀 없이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다가도, 말을 할 때만 기침 증상이 심해진다면 ‘위축성 비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환절기가 되면 비염을 앓는 사람들이 하루 종일 콧물로 코가 꽉 막혀 힘들어합니다. 하지만 위축성 비염은 반대로 콧물이 전혀 나지 않고 오히려 코 속이 너무 건조해 코딱지가 자주 생길 수 있는 비염입니다. 

기침

위축성 비염 증상은?

• 콧속이 건조해, 당기듯이 간지럽다
• 코 속에 찬바람이 들어와 시린 느낌이 있다
• 코딱지가 잘 생긴다
• 입 안과 목이 건조하다
• 목구멍에 이물감이 있다
• 코피가 난다
• 악취가 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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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축성 비염이 생기는 이유

 코 속의 점막은 일정한 습도로 촉촉하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외부에서 유입되는 이물질을 잘 걸러주고 배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코 부위의 기능이 떨어져 점막이 얇아지고 위축되면, 비강(콧속 공간)이 넓어지면서 쉽게 건조해지고 위축성 비염을 유발합니다.

 위축성 비염은 어린 아이보다는 성인에게 발병률이 높고,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납니다. 

 

위축성 비염 치료 방법은?

 성인 위축성비염은 만성 질환으로 기본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하기 쉽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체온을 조절하기 어려워지고, 몸속에 노폐물이 쌓이고, 체내 호르몬이 불균형해지는 등 면역력과 관련된 복합적인 이유로 발생하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적당한 수면 시간, 규칙적이고 건강한 식생활, 꾸준한 운동 등으로 독소를 배출하고 체온 조절력을 높여야 합니다. 그리고 코 점막을 보호하기 위해 아침 저녁으로 코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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