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반려인

우리 강아지에게 필요한 프로바이오틱스 찾기

멍냥친구 2022. 7. 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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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에게도 반려 동물에게도 프로바이오틱스는 점점 필수 영양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는 장내 유익균 수를 늘려 장 건강을 지켜주는 영양제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강아지 면역세포의 70% 이상이 장에서 서식하기에, 장 건강을 지키는 것이 신체 면역력을 높이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 프로바이오틱스 먹으면 좋아지는 증상
- 강아지 프로바이오틱스 고르는 방법 3가지
- 우리 강아지에게 꼭 필요한 프로바이오틱스 확인하기

프로바이오틱스 먹으면 좋아지는 증상

 강아지가 설사를 하는 것은 장에 살고 있는 나쁜 박테리아의 수가 좋은 박테리아의 수보다 많아졌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으면 좋은 박테리아의 수를 늘려 변의 상태를 빨리 좋아지게 할 수 있습니다. 

유산균-그림-썸네일
유산균 그림

 프로바이오틱스는 평소 건강한 강아지가 챙겨 먹어도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지만, 아래의 증상이 있는 강아지에게는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양제입니다. 

  • 구토, 설사, 장 염증 등 위장 장애가 있을 때
  • 항생제를 복용하고 있을 때
  • 미용, 이사 등으로 스트레스와 불안이 높을 때 (*하단의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 특징 참고)
  • 식단에 변화가 필요할 때
  • 감기, 알레르기 증상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 피부 질환이 있거나, 모질이 푸석할 때
  • 과민성 대장 증후군
  • 간 질환
  • 요로 감염

강아지 프로바이오틱스 고르는 방법 3가지

1. CFU 수치 확인

 프로바이오틱스를 고르다보면 CFU라는 용어를 볼 수 있습니다. CFU(Colony Forming Unit : 집락 형성 단위)는 세균 검사 결과에 사용되는 단위입니다. 유산균처럼 아주 작은 세포는 하나씩 모두 셀 수 없어 특정한 구역 안에 살아있는 균류 세포 수를 측정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100억 CFU라고 하면 100억 마리의 유산균이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유산균을 섭취하면 80% 이상이 장에 도달하기 전 죽기 때문에 충분히 많은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강아지 하루 권장량은 하루 10억~100억 CFU입니다. 

2. 다양한 균주의 배합

 강아지의 장은 수천 종의 박테리아를 수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양성을 촉진하는 것이 건강에 좋기에 여러 종류의 균주가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선택하는 것을 권합니다. 무조건 많은 종류가 들어있으면 서로 상충할 수 있어, 다양한 균주를 잘 배합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가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3. 포자 형성제 확인

 포자 형성제는 장까지 살아서 가는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바이오틱스 유형입니다. 유산균이 소장까지 살아서 갈 확률을 높이기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를 구입할 때 포자 형성제를 하나 이상 포함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포자 형성제로는 바실러스 코아귤런스(Bacillus coagulans)가 있습니다. 

우리 강아지에게 꼭 필요한 프로바이오틱스 확인하기

 프로바이오틱스에 들어있는 다양한 균류들은 전반적으로 유산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 원활한 배변 활동으로 장을 건강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그 외에 우리 강아지에게 있는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그에 대해 효과가 좋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 급성 설사 : Bifidobacterium animalis (strain AHC7) 
  • 설사 : Lactobacillus rhamnosus (strain LGG)
  • 과민성 대장 증후군 : Lactobacillus plantarum, Lactobacillus acidophilus
  • 불안 : Bifidobacterium longum (BL999) 

참고 : conell university college of veterinary medicine's dogwatch, Dr. Judy Morgan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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