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반려인

입양한 고양이가 계속 울어요. 밤낮없이 우는 이유는?

멍냥친구 2022. 9. 2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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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를 입양한 지 며칠 되지 않았다면, 갑자기 어느 순간부터 끊임없이 야옹거리며 우는 고양이에게 뭘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몰라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새로 입양한 고양이의 지속적인 울음소리는 우리 집에 고양이가 점점 정착을 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
고양이

고양이가 야옹거리는 이유는?

 사실 고양이가 야옹거리며 우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아파서, 배고파서, 반가움에 사람에게 건네는 인사이기도, 관심을 받고 싶을 때 등등. 

입양한 고양이의 야옹 소리는?

 하지만 며칠 전 입양한 고양이가 한동안 구석에 웅크리고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허공 이곳저곳을 향해 계속 울기 시작했다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해가는 과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행동은 낯선 장소에 대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으로 인해 울기 시작한 것으로, 구석에서 가만히 웅크리고 있을 때보다는 긴장도가 조금 낮아진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불안하지만 나름 해볼 수 있는 것은 해보자'인 겁니다. 새끼 고양이라면 어미 고양이를 찾는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아직 경계심이 심할때니 먼저 다가가는 것보다 고양이가 새로운 환경을 충분히 탐색하고 자연스럽게 먼저 다가올 때까지 가만히 있는 것이 좋습니다. 

 끊임없이 야옹거리는 소리는 새로운 집에 적응이 되는 만큼 자연스레 점점 줄어듭니다.

고양이의 적응 기간 얼마나 걸리나?

 고양이가 가진 성격에 따라 적응 기간에는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1~2주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어미와 너무 일찍 떨어진 새끼 고양이나, 사람과 유대감이 전혀 없었던 고양이, 사람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고양이인 경우에는 적응하는데 더 오래 걸릴 수 있으니 조급해하지 말고 여유 있게 기다려주세요. 믿음과 신뢰가 쌓이는 만큼 고양이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입양한 고양이와 친해지기

 만약 오랜 시간 기다려도 고양이가 먼저 다가오는 행동이 없다면 좁은 방에 함께 들어가 천천히 거리를 좁혀주는 것이 친해지는데 도움이 됩니다. 거리를 좁힐 때는 빤히 눈을 쳐다보지 말고 시선은 다른 곳을 향하고 몸은 옆으로 조금씩 다가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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