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잠을 자고 있다가도 사람이 움직이거나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눈을 뜨고 쳐다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다가 자꾸 깨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면, 왠지 모르게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요. 이는 위험에 대처하려 하는 동물적 본능이기 때문에 평균 수면 시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요약>
- 강아지 개월별(시기별) 평균 수면시간
- 강아지가 잠을 많이 자는 이유는?
- 잠을 잘 못 자는 강아지, 무슨 문제가?
- 강아지 숙면에 도움이 되는 방법
강아지 개월별(시기별) 평균 수면시간
강아지는 견종과 몸무게, 키, 외모, 성격 등은 각각 다르지만 비슷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 태어나고 생후 2주까지는 22시간 정도
- 생후 2주 ~ 생후 2달 : 20시간 정도
- 생후 2달 ~ 1살 : 18~20시간
- 1살 ~ 6살 : 16~20시간
- 7살 이상 : 20시간 정도
강아지가 잠을 많이 자는 이유는?
사람과 다르게 강아지는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잠을 자면서 보내는데요. 평균 수면 시간이 긴 이유는 사람과는 다른 수면 패턴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깊은 수면보다는 얕은 수면 상태로 오래 있는 것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반려동물로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공간에서 지낸다 하더라도 동물적 본능은 남아있고, 언제든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서 이런 수면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잠을 잘 못자는 강아지, 무슨 문제가?
평균 수면 시간보다 훨씬 부족하게 자는 강아지는 다양한 신체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잠이 부족하면 호르몬에 불균형이 일어나면서 가장 먼저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나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병이 생길 수 있죠. 잠 못 자는 시일이 지속되면 위염이나 피부병, 심장질환 등이 생길 수 있고 뇌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요. 사람도 잠을 못 자면 신경이 날카로워지듯이, 강아지도 잠이 부족하면 흥분도가 높아지고 짖거나 평소 하지 않는 문제 행동들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숙면에 도움이 되는 방법
에너지가 넘쳐서 잠자는 시간이 줄어든 강아지에게는 산책이나 노즈 워크, 터그 놀이 등 몸을 많이 움직일 수 있는 활동 시간을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소리에 예민한 강아지라면 소리에 대해 둔감해질 수 있도록 TV 소리를 계속 켜놓거나 백색 소음을 들려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별다른 문제를 찾지 못하겠는데 요즘 들어 잠을 잘 못 자는 것 같다면, 집 이곳저곳에 편히 쉴 수 있는 방석이나 하우스를 다시 배치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