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질수록 허리, 목, 어깨 부위의 근육과 혈관들은 쉽게 경직됩니다. 특히 디스크 질환이 있다면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겨울에 더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 허리 디스크란?
- 허리 디스크 증상
- 허리에 무리가 되는 자세 5가지
참고 : 허리 통증 원인 7, 병원에 꼭 가야 하는 증상은?
허리 디스크란?
허리 디스크는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 존재하는 추간판이 여러 원인에 의해 손상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디스크 환자의 MRI 결과를 보면 추간판 내부에 있던 젤리같은 수핵이 튀어나와 있는데요. 이것이 척추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과 이상 증상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허리 디스크가 있으면,
허리에서부터 허벅지, 종아리, 발, 그리고 엉덩이까지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 외에도 무감각, 따끔거림 등과 같은 감각에 이상이 있거나 움직이는 데에도 지장이 생길 수 있는데요. 이는 골반에서 다리 뒤쪽을 따라 내려오는 ‘좌골 신경'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허리 디스크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아래의 자세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리에 무리가 되는 자세 5가지
1. 방바닥에서 양반다리
양반다리를 하면 허리를 똑바로 펴고 앉기 힘듭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등이 둥글게 구부러지는 형태가 되며 허리에 무리가 가는데요. 어쩔수없이 바닥에 양반다리로 앉아야 하는 장소를 간다면, 방석을 여러 개 겹쳐 깔고 앉는 것이 허리에 부담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2. 엉덩이만 걸쳐 앉기
의자 끝에 엉덩이만 살짝 걸치고 앉는 자세는 허리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자세입니다. 이 자세로 오래 있을 수록 허리 뒤쪽의 근육에 무리가 가고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3. 엉덩이를 빼고 앉기
엉덩이와 허리가 뒤로 빠져 있는 상태로 앞의 책상에 기대 있는 자세입니다. 이 자세는 특히 등받이가 없는 의자에 앉았을 때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데요. 뒤로 빠져있는 만큼 허리에 압력이 더 가해집니다.
4. 너무 푹신한 소파에 앉기
바닥이 푹 꺼지는 너무 푹신한 곳에 앉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척추 뒤쪽의 근육과 인대에 무리가 가고, 허리 디스크에 더 많은 압력이 생기기 때문인데요. 소파나 침대 매트리스는 적당히 단단한 것을 사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5. 거북목으로 앉기
책상에 앉아 업무에 집중하다보면 거북목 자세가 되기도 하는데요. 이 자세는 몸이 앞으로 기울어지면서 쉽게 허리가 피로해지게 됩니다. 등은 등받이에 기대고, 머리의 위치는 몸통 중앙을 유지해주세요.
마무리하며,
허리 디스크의 통증 완화와 재발 방지를 위해서 일상 생활의 자세를 바로 잡아주세요. 그리고 스트레칭과 근육 강화 훈련을 통해 척추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켜 준다면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