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구역질
- 구토를 할 때와 같이 구역질은 하지만 나오는 것이 없는 상태.
- 위가 비어있는 상태에서 구토를 조절하는 중추가 자극을 받아 나타나는 증상.
헛구역질은 양치질을 할 때나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낄 때,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증상이다. 하지만 증상이 반복되면 가슴의 통증은 심해지고 생활에 불편함이 생긴다. 헛구역질이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원인을 알아보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자.
헛구역질을 하는 원인 7가지
1. 자극적인 양치질
양치질을 하는 중에 헛구역질을 하거나 실제로 구토를 할 수도 있다. 이 경우는 칫솔이 입안 깊숙이, 혀 뒤쪽을 자극하여 생기는 정상적인 구토 반사에 의한 증상이다.
👉 자극으로 인한 헛구역질 예방법 : 1. 혀 뒤쪽을 지나치게 닦으려 하지 않는다. 2. 자극적이지 않은 치약을 사용한다.
2. 한쪽 머리의 심한 통증
헛구역질과 함께, 한쪽 머리가 쑤시듯 아프다면 편두통을 의심해야 한다. 편두통은 스트레스 누적, 수면 부족, 그리고 지나치게 긴장을 할 때, 머리 한쪽 부분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박동성 통증이다. 일반적으로 몇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습관적으로 편두통이 있다면 자신에게 맞는 해결방법을 찾아야 한다.
👉 편두통의 주요 증상 : 헛구역질, 눈부심, 현기증, 북부 팽만, 설사, 변비, 권태감 등
3. 최악의 컨디션
편두통 증상은 없지만, 며칠 동안 지나친 과로와 극심한 스트레스, 수면부족 상태로 있었다면 자율신경계에 일시적 이상이 와서 헛구역질을 할 수 있다. 이럴 땐, 되도록 빨리 그 상황에서 벗어나 푹 쉬도록 하자.
4. 역류성 식도염
이미 반복되는 헛구역질 때문에 생긴 역류성 식도염이 원인일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의 내용물 또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발생하는 식도의 염증이다. 현대인의 대표질환 위염과 함께, 나이에 상관없이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질환이다. 많이 앓고 있다고 하여 방치하면 절대 안 되다. 만성화될 수 있고 위장 질환과 함께 심해질 수 있으니 치료가 필요하다.
👉 역류성 식도염 증상 체크리스트
- 신물이 올라오고 트림을 자주 한다.
- 마른기침을 하고, 쉰 목소리가 난다.
- 구취가 나거나 잇몸이 약하다
- 목구멍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답답하다.
- 목에서 가슴 가운데 쪽으로 따끔거리거나 화끈한 느낌이 있다.
5. 위장 장애
맵고 짠 음식을 즐겨먹는 한국인은 만성적으로 위염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위장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위 운동성은 저하되고 위산의 분비가 정상적이지 않아 소화불량과 함께 구역감이 들 수 있다. 평소 위가 좋지 않아 소화제나 위장약을 들고 다닌다면, 약제에 대한 내성 및 재발 위험이 있기 때문에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 위 건강 관리법
- 과도한 위산 분비 방지 : 자극적이고 짠 음식, 고지방, 고탄수화물, 카페인, 술, 담배를 피한다.
- 염증 및 위벽 손상 예방 : 일정한 시간에 식사를 하고, 야식과 폭식을 하지 않는다.
- 위 운동성(소화력) 정상화 :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6. 전해질 불균형
무리한 다이어트나 무리한 운동 때문에 전해질의 손실이 생기고, 이로 인해 전해질 균형이 깨지면서 헛구역질을 할 수도 있다. 특히, 무더운 여름 폭염기간에 전해질의 균형이 깨지기 쉬운데, 전해질의 균형이 깨지면 구토, 설사, 경련 등 심하면 실신을 하게 될 수 있다. 전해질 불균형은 충분한 수분과 음식 섭취로 예방할 수 있다.
7. 흡연과 과음
두 가지는 일차적으로는 자극에 의한 헛구역질을 유발한다. 담배 연기가 인·후두 부위를 자극하고, 고농도의 알코올은 위 점막을 자극하면 우리 몸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구역질이 나게 된다. 단순한 자극뿐만 아니라 흡연과 과음은 기관지, 폐, 위 등 인체 전반에 질환을 발생시키고 그로 인해 구역질이 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