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깨무는 이유 / 무는 습관_상황별 행동 교정 방법_해결책

 깨무는 행동은 동물이 가지는 본능 중 하나이다. 깨무는 행동이 사랑하는 나의 반려동물에게 심한 문제행동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이유와 교정방법을 알아보자.

고양이가 깨무는 이유

  고양이가 깨무는 이유 7가지   

1. 깨물 깨물 = 놀이

 무는 행위 자체를 놀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특히, 어린 고양이는 물면 상대가 아파한다는 것을 아직 모르기 때문에 힘 조절을 못하고 세게 물기도 한다. 이런 행동은 상대와 올바른 상호 관계를 가지고 점차 배우면서, 생후 1년이 지나면 자연스레 줄어들게 된다.

2. 유치가 빠져요

 생후 5개월 정도가 되면 고양이는 이갈이 시기에 접어든다. 이가 흔들거리고 새로 나는 간질간질한 느낌 때문에 무엇이든 자꾸 깨물려고 한다. 이 시기에 고양이가 깨무는 행동 자체는 당연한 것이지만, 당연하다고 하여 손을 깨무는 행동 또한 다 받아준다면 성묘가 되어서 문제가 될 수 있다. 때문에 무는 대상을 장난감을 바꾸도록 유도해야 한다. 

3. 마음이 불안해요

 낯선 사람이 만지려고 한다거나, 돌발행동을 보이면 놀라고 불안한 마음에 방어기제로 물기도 한다. 예민한 고양이는 스트레스로 인해서도 불안감을 느끼고 날카로워질 수 있는데,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아 개선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4. 몸이 아파요

 특정 부위를 만졌을 때만 물거나 격한 반응으로 하악질을 한다면, 단순히 그 부위를 만져서 싫은 것이 아닌, 상처가 있거나 통증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조심스럽게 그 부위를 확인해보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길 권한다.

 

5. 나에게 관심을..

 특별한 이유 없이 심심해서 놀아달라거나, 관심을 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무는 행동을 하는 고양이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고양이에게 깨무는 표현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 행동교정을 통해서 긍정적인 표현방법으로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자.

6. 참을 만큼 참았드아 -

 집사가 고양이를 안고 있을 때나 쓰다듬고 있을 때, 가만히 있던 고양이가 갑자기 깨물고 자리를 떠난다면 인내심의 한계를 느껴서다. 이런 공격성은 스킨십에 한계를 느낀 고양이에게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으로 고양이 행동 교정을 할 필요가 없다. 고양이가 슬슬 짜증이 나는 것 같다면 집사가 그 행동을 멈추면 된다.

7. 갑툭튀, 야생본능!

 위와 같은 상황이지만 다른 이유일 수도 있다. 고양이가 편안하게 집사의 손길을 느끼다가, 갑자기 문득 '?!!!'😳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가 당황하는 듯 보이는 경우. 이는 고양이 자신이 '나 지금 너무 무방비 상태인데?!'라는 무의식적 본능이 순간 튀어나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말 의외의 이유이지만, 한 번쯤 고양이의 '?!!!' 표정을 본 집사님들은 공감 가는 부분일 것이다. (가끔 놀래서 물었다가 미안해하는 것 같기도 하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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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무는 습관 교정 방법은?  

 ❗️반려동물에게 잘못된 것을 가르친다는 이유로 때리거나, 큰소리를 내지 맙시다. 교정이 필요한 행동은 더 심해질 수도 있고, 반려동물도 보호자에게도 상처가 되니까요. 올바른 교육과 사랑으로 가르쳐요.❤️ 

1. 관심받기 위해 무는 경우, 아무 반응을 하지 않는다.

 고양이가 물려고 한다거나 물었다면 아무 반응하지 않고, 있던 자리를 박차고 다른 곳으로 간다. 반복 학습을 통해 무는 행동으로는 보호자의 반응을 얻지 못한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다. 

고양이가 물기 전에 하는 행동 : 눈동자를 바쁘게 굴린다, 자세를 낮추고 엉거주춤한 자세를 취한다, 꼬리를 파닥거리고 바닥을 친다 등 

 

2. 놀이로 생각하고 무는 경우, 깨무는 대상을 장난감으로 바꿔준다.

 '고양이가 깨문다 → 하지 말라고 손을 움직인다 → 움직이는 손에 더 신나서 더 세게 문다.' 이 패턴에 빠져있다면 무는 대상을 손에서 장난감으로 바꿔주면 된다. 심심한 고양이는 집에서 움직이는 대상은 보호자밖에 없기 때문에 손발이 움직이면 놀잇감으로 생각해서 깨물고 할퀴기도 한다. 장난감을 흔들며 함께 놀면서 고양이의 에너지를 분출하게 되면, 사람을 무는 것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게 된다. 만약 놀아주는 과정 중에 이빨이나 발톱이 손에 닿았다면, 놀이 자체를 단호하게 멈추고 다른 장소로 가도록 하자. 반복하고 습득되면 놀이로 흥분도가 올라가더라도 무는 행동을 하지 않게 된다.

3. 불안함 때문에 무는 경우, 스스로 안정감을 찾게 도와준다.

  불안함, 공포 등이 원인인 경우에는 고양이에게 억지로 적응시키려 하지 말고,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을 주도록 한다. 예민한 고양이라면 집안 곳곳에 온전히 다른 방해를 받지 않는 고양이만의 공간, 숨숨집을 배치하여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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