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이 높다고 하면 주변에서 오메가 3을 챙겨 먹으라는 조언을 많이 듣는다. 고등어와 같이 등 푸른 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오메가 3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 비타민 C까지 함께 챙기면 그 효과는 더 좋아진다고 한다.
오메가 3 용량에 따른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
대한건강의학회지에 실린 '오메가 3 지방산과 건강'에서는 하루에 섭취하는 오메가 3의 양에 따라 보이는 효과가 적혀있다.
오메가 3 지방산은 30~500mg을 복용했을 때 혈소판의 응집성에 영향을 주고, 하루 2g을 복용하면 혈액 지질과 혈압에 뚜렷한 효과를 보인다고 한다. 그리고 오메가 3는 불포화 지방으로 EPA와 DHA를 일컫는 말인데, 95% DHA 3g은 90% EPA 3g에 비해 혈장 내의 중성지방 수치를 30~40%나 감소시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한 오메가 3 지방산은 혈액 내의 트리 글리세이드(triglyceride) 수치를 낮추고, 나쁜 콜레스테롤(LDL)도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증가하는데 뚜렷한 효과가 있지만, 총콜레스테롤에 대한 효과는 적다고 한다.
비타민 C 섭취량이 중요하다는 연구결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수원대 김형숙 교수팀 연구결과,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오메가 3와 함께 비타민 C도 잘 챙겨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
수년간 연구결과를 종합해 분석하는 메타분석을 통해 비타민 C를 보충하면 혈중 나쁜 콜레스테(LDL) 수치가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인 남성의 하루 평균 비타민 C 섭취량은 109mg로 콜레스테롤이 높은 남성이 비타민 C를 섭취하는 양보다 하루 1.4g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영양제 챙기며, 좋은 생활습관 가지기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데에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영향이 크다. 콜레스테롤이 높다면 오메가 3와 비타민 C 영양제만 챙겨 먹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식단도 조절하고 꾸준히 운동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