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의 '수면 장애' 질환 분석 결과
➡️ 한 해 불면증으로 진료를 받는 사람이 60만 명에 달한다.
➡️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1.4배 많다.
➡️ 나이가 많을수록 환자 수는 증가하고, 70세 이상의 3.3%가 수면 장애로 치료받았다.
➡️ 겨울과 그 전후 환절기인 10월과 3월에 크게 증가하였다.
잠자고 싶다. 푹 자고 싶다. 답답하게도 한번 시작한 불면증은 '피곤해서 → 자고 싶은데 → 잠이 안 온다'의 악순환 굴레를 벗어나기 힘들다.
'불면증(insomnia)' 증상
→ 잠을 잘 수 있는 시간과 환경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잠이 들지 않는다.
→ 잠은 들었지만 자주 깬다.
→ 너무 일찍 깨서 잠이 부족하다.
→ 충분히 잤다고 생각했지만 졸리다.
충분한 수면은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고 에너지를 채우는 소중한 시간이다. 성인은 7~8시간이 적정 수면 시간으로, 질 좋은 수면은 노화도 막는다. 뇌과학적으로는 수면은 깨어있는 동안에 과부하가 생긴 뇌신경계통을 회복시키고, 각성되어 있는 동안 입력된 기억들을 장기기억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한다.
👉 수면이 부족하면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신체에 불균형을 발생시켜 관절, 복부 등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 혈류와 동맥에 악영향을 끼쳐, 심장에 부담을 주게 되며 고혈압이 생길 수 있다.
- 면역 체계에 불균형으로 바이러스 감염 등의 위험이 증가한다.
- 수면이 부족하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랩틴_Leptin)은 감소하고 공복 호르몬(그렐린_Ghrelin)은 증가해, 식욕이 증가한다.
- 집중이 잘 되지 않고, 인지 능력에 문제가 생긴다.
- 정서적으로 불균형을 초래하며, 불면증이 장기간 지속되면 우울증 발생이 40배 이상 높다.
잠이 안 오는 이유_의심해봐야 할 원인
1. 스트레스
지긋지긋한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쌓이면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량이 증가하게 되고, 이 호르몬이 뇌를 각성시켜서 잠을 방해한다.
2. 만성 위장 질환, 전립선 및 방광 질환
위장이 좋지 않으면 속 쓰림, 메슥거림, 가스가 가득 차는 등 복통과 설사가 유발되어 잠을 방해받는다. 잠을 자다가 화장실을 가게 되는데 그것이 자주 반복되면 다시 잠을 잘 수 없게 되면서 불면증이 악화될 수 있다. 전립선 질환과 방광염 등의 질환을 앓고 있다면 같은 이유로 숙면을 취하기 힘들어진다.
3. 류머티즘 관절염 질환
류머티즘 관절염의 증상 중에도 불면증이 있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퇴행성 변화(노화)로 생기는 질환이 아니라, 외부 물질을 방어하는 면역계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스스로 몸을 공격하여 염증이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가장 유력한 원인이 스트레스와 불면증, 대기오염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라고 한다.
👉 류머티즘 관절염 증상 : 손가락이 뻣뻣해지는 아침 강직이나 관절 부위의 통증, 피로, 근육통, 권태감, 체중감소, 불면증 등
4. 기관지 질환_천식
천식이 있는 사람은 보통 불면증이 있다고 하며, 불면증이 성인 천식을 발병시키는 위험인자 일 수 있다고 한다. 두 가지 질환은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진다는 연구결과가 많은 만큼 증상이 있다면 동시 치료를 권한다.
5. 코골이, 수면 무호흡증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도 불면증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아서, 서로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 코골이 : 수면 중, 좁아진 기도를 호흡이 통과하면서 주변의 기관을 진동시키는 증상.
- 수면 무호흡증 : 수면 중, 구강 내 기도가 막혀 최소 10초 이상 숨을 쉬지 못하는 증상.
- ➡️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의 생활 교정 방법 : 비만일 경우 체중 감량, 금연, 금주 등
6. 하지불안증후군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가 저리거나, 말로 표현하기 힘든 불쾌한 느낌이 나타는 증상으로, 현대인의 숙면을 방해하는 고질병 중 하나이다. 안절부절 못하다 / 벌레가 기어가는 것 같다 / 찌릿하다 / 저리다 / 간지럽다 / 시리다 / 화끈거린다 / 움직이고 싶다 등 증상은 다양하게 표현되며, 낮보다는 밤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7. 우울증
우울증뿐만 아니라 공황 장애,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가 되면 잠이 오질 않는다. 잠을 자야 하는 것을 알지만 걱정은 걱정을 낳고, 불안은 또 다른 불안을 낳으며 잠을 못 들게 한다. 이처럼 심리적인 장애와 불면증은 떨어뜨려 볼 수 없는데, 우울증을 먼저 겪었던 사람이라도 불면증을 치료하다 보면 우울증까지 저절로 나아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 우울증 증상 : 우울감, 슬픔, 무기력, 수면 장애, 식욕 감퇴, 가슴 두근거림 등
질 좋은 수면을 되찾아,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자.
[날 아끼는 방법] - 잠이 안 올 때, 도움을 주는 행동/아이템/음식 +예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