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정화식물 : air filtering plants
- 실내 공기 속에 있는 각종 유해물질을 정화해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하는 식물.
고양이와 함께 하기에 집에 반려식물을 데려올 때는, 고양이에게 안전한 식물인지 항상 검색을 하게 된다. 서투르게 키워 많은 식물들을 떠나보냈지만, 이와 중에도 잘 자라주는 반려식물 중, 공기정화식물 BEST 3을 뽑아봤다.
고양이에게 안전하고_키우기 쉬운_공기정화식물 BEST 1. 해피트리
아깽이가 자꾸 타고 놀아서 고생이 많은 해피트리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은 대기 중에 휘발되어 악취나 오존을 발생시키는 탄화수소 화합물을 뜻하며, 피부 접촉이나 호흡을 통해 신체에 들어와 신경계에 장애를 일으킨다. 대표적으로 포름알데히드, 벤젠, 에틸렌, 아세트알데히드 등이 있다.
해피트리 (*헤테로파낙스 프라그란스:Heteropanax fragrans)
- 두릅나무과
- 잘 자라는 온도 21~25℃ / 최저온도 13℃ 이상
- 물 주기 : 흙 표면이 말랐을 때 충분히 관수
고양이에게 안전하고_키우기 쉬운_공기정화식물 BEST 2. 인도 고무나무
키운 지 약 2년 정도 된 고무나무는 그동안 2배 정도 성장하였다. 집에 있는 식물들 모두 1주일에 한 번 정도 물을 주는데 가끔 물 주는 것을 잊어도 꾸준히 새잎이 나는 식물이다. 공기 중에 있는 유독가스, 특히 포름알데히드 제거율이 높고 머리를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 포름알데히드는 보통 공기 중에 포함된 메탄이 햇빛과 산소가 화학반응하여 생성되는데 인체에 독성이 매우 강한 물질이다.
인도 고무나무 (*Ficus elastica)
- 뽕나무과
- 잘 자라는 온도 16~27℃ / 단기간은 5℃ 까지 견딜 수 있다.
- 물 주기 : 잎에 물을 주지 말고, 흙이 약간 마르도록 적게 줘도 된다.
- 빛이 부족하거나, 온도가 낮은 편이어도 잘 자라는 편이라 관리가 쉽다.
고양이에게 안전하고_키우기 쉬운_공기정화식물 BEST 3. 세이지
대표적인 허브인 세이지는 그리스 로마시대엔 만병통치약으로 쓰였다고 한다. 흔히 샐비어(Salvia)로 불리기도 하는데, '건강하다', '치료하다', '구조하다'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세이지의 독특한 향에는 효능이 많은데, 약용 연기로 사용했을 땐 공기 중에 있는 박테리아를 무려 94% 이상 감소시킨다고 한다. 향이 강하고 성장 속도가 매우 빨라 우리 집에선 실외에 자리 잡고 키우고 있다.
세이지 (*Salvia officinalis)
- 꿀풀과
- 잘 자라는 온도는 20~25℃이지만, 내한성이 있어 -5℃ 까지 견딜 수 있다.
- 향뿐만 아니라 먹고, 바르는 등 다양하게 쓰인다.
- 항균, 항염, 소독, 진정 작용, 불면증 해소, 피로 해소 등과 모기 퇴치에도 효과가 있다.
👉공기 정화의 원리
- 공기 중 오염물질이 잎의 기공을 통해 흡수된다.
- 잎의 증산작용에 의한 압력으로 오염물질이 토양으로 이동한다. (*증산작용 : 기공을 통해 물이 기체 상태로 빠져나가는 작용)
- 뿌리 미생물에 의해 오염물질이 분해된다.
PLUS. 잎의 증산작용을 통해 실내의 온도/습도가 조절되고, 산소가 방출되어 쾌적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