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반려인

강아지 산책 후, 발을 잘 닦아야 하는 이유/피부, 상황별

멍냥친구 2021. 12. 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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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잘못 관리하면 습진이 걸리거나 발바닥이 갈라지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집 안에서는 대부분 맨발로 생활을 하기 때문에, 강아지가 산책한 후에는 발바닥을 꼭 닦아주려고 합니다. 발을 닦아 주어 외부의 이물질이나 진드기, 바이러스 등을 제거하는 것은 좋으나, 피부 성향별로 주의가 필요하고, 상황에 따라 씻겨주는 방법도 다르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 매일 산책하는 경우

 매번 산책을 한 후에 물에 발을 담그고 하는 세척을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들은 발가락 사이에 털이 많고 살이 붙어있는 곳이 많기 때문에 제대로 말려 주지 않으면 습진이 생기는 원인이 됩니다. 잘 말려준다고 하여도 자주 물에 닿는 것 자체가 피부를 건조하게 하기 때문에 발바닥이 갈라져서 상처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산책하는 길에 물이나 진흙길 등을 밟지 않았다면, 가볍게 물티슈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피부 트러블이 잘 생기는 견종에게는 더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산책 중, 진흙이나 물 웅덩이를 밟았을 경우

 이런 경우에는 발에 오염이 심해 물세척이 필요한 날입니다. 습한 환경의 외부 이물질, 바이러스에 이미 발이 노출되었기 때문입니다. 

 반려동물용 비누나 발샴푸를 사용하여 꼼꼼히 문지르고, 많이 헹궈 완전히 비누 성분을 제거한 뒤, 마른 수건으로 닦고, 드라이기로 완전히 말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3. 겨울, 눈 오는 날 산책을 한 경우

 눈이 오는 날에는 산책을 하는 것부터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길 위에 눈을 녹이기 위해 뿌리는 제설제, 염화칼슘은 알갱이가 매우 날카로워 강아지가 맨발로 잘못 밟으면 상처가 나고 찢어질 수 있습니다.

 눈이 오는 날에는 아예 강아지용 신발을 신겨서 예방하거나, 맨발로 산책을 다녀오고 나면 물티슈로 발바닥 표면을 살살 털어낸 후, 물로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여름,아스팔트 길 산책 한 경우

 대부분의 반려인들은 여름철 뜨거운 햇볕 아래 아스팔트가 달궈졌을 때 산책을 피합니다. 하지만 예기치 않게 뜨거운 곳을 강아지가 밟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날에는 산책이 끝나면 발바닥을 가볍게 닦아주며, 상태를 체크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강아지-발세척-도그워크
출처 : 멍냥콩닥 도그워크

 최근에는 강아지 발 세척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제품이 많이 있습니다. 물통 형태로 발을 넣다 빼면서 세척을 시키거나, 물 없이 발을 세정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오고 있는데요. 

 

강아지 산책 후, 발 관리 핵심

  1. 물세척을 한 경우에는 완전히 건조해 주는 것
  2. 세정제품은 사용 후, 반려견이 계속 발을 핥지는 않는지 알레르기 반응을 체크하는 것
  3. 발을 닦이면서 발의 건조상태와 트러블을 확인하는 것

 위의 세 가지만 지켜진다면, 우리 강아지의 발을 뽀송하고 건강하게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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