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고양이 정전기 줄이는 방법_미스트, 물걸레, 건조기 등

반려동물에게 정전기는 아마 공포일 것이다. 분명 쓰다듬을 받고 싶어서 왔는데 예상치 못한 통증이 발생하면 얼마나 놀랠까. 강아지와 고양이 주변에서 정전기를 유발하는 것은 무엇이며,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강아지, 고양이 - 찌릿한 정전기 막는 방법 5가지

1. 반려동물 미스트 사용하기

반려동물용 미스트가 있다. 사실 몇 년 전부터 정전기가 심해질 때마다 하나씩 구매를 했었지만 향이 있어서 강아지가 싫어하거나, 털에 유분기가 남아 몇 번 쓰지 못하고 버린 적이 많았다. 그러다 몇 달 전에 구매한 반려동물 미스트는 향도 없고, 유분기도 남지 않아 요즘 아주 잘 쓰고 있어서 소개해본다.

반려동물 미스트

'마라피키 케어 미스트 대나무'는 구매하기 전 리뷰가 많지 않아, 제품의 상세 내용에 적혀있는 동물용 의약외품 신고가 되어있다는 것, 성분(대나무수 49.7%), 무향이라는 것만 보고 선택했다. 향이 전혀 없어서 강아지도 사용 후 거부감이 없고, 고양이도 잘 쓰고 있으며, 가끔은 내 피부에도 그냥 쓰고 있는 중인데 덕분에 정전기가 생기는 것을 아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있다.

마라피키 미스트 성분

2. 반려동물 주변 섬유 확인하기

반려동물을 만지지 않더라도 털에 정전기를 한껏 머금고 다가올 때가 있다. 강아지나 고양이가 휴식하거나 뒹굴며 노는 공간이 합성 섬유로 되어 있으면 털에 정전기를 머금게 되는데, 건조한 겨울철에는 합성 섬유로 만들어진 방석이나 집보다는 정전기가 잘 생기지 않는 이불로 폭신한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정전기를 방지하는 좋은 방법이다.

섬유

3. 진공 청소기 후, 물걸레 청소기

방바닥에 반려동물(강아지, 고양이)의 털과 함께 먼지가 같이 굴러다니는 환경은 정전기가 생기는 좋은 조건이 된다. 이때 환기를 하면서 진공청소기로만 방바닥을 청소하는 것은 실내 습도를 낮춰 더 건조하게 될 수 있다. 때문에 먼지와 털을 제거한 후, 물걸레 청소를 꼭 해서 실내 습도를 올려주는 것이 집의 청결도 유지하고, 정전기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4. 식물 키우기

화분

실내의 습도가 50-60%가 된다면 정전기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집안 곳곳 가습기를 배치하여도 이 습도를 유지하기 쉽지 않다. 집 안에 습도를 올려주는 방법 중, 나에게 관리가 가장 편한 방법은 큰 식물을 키우는 것이다.
식물은 물을 뿌리로 흡수해 잎으로 증발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사실 이것보다는 한 번씩 화분에 물을 듬뿍 주는 날에는 집 안의 건조함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5. 이불 빨래 후, 건조기 역할은 먼지 털기만

단순히 건조하는 것만으로도 삶의 질을 매우 높여주지만, 이불이나 옷에 박혀있는 먼지와 반려동물의 털을 제거하는데 아주 큰 역할을 하여,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에는 강력 추천하는 의류 건조기.
평소에는 옷과 이불 모두 다 세탁기에서 꺼내자마자 건조기로 넣어버리지만, 건조한 날에는 이불 빨래를 하고 나면 이불은 거실에 널어 자연 건조를 한다. 부피가 큰 젖은 이불 하나만 거실에 있어도 실내 습도를 올리는 것에 효과가 좋고, 마른 후에는 건조기의 침구 털기 기능만 사용하여 건조기 사용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건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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