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한파 대비 자동차 관리 방법 5가지-배터리 보온 커버

 평소 자동차를 실외에 주차하다면 한파 주의보가 있을 때마다 자동차 관리에 신경이 쓰입니다. 한파를 대비하여 자동차 관리 방법 5가지와 트렁크에 챙겨두면 좋은 아이템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겨울 한파, 자동차 관리 방법 5가지

1. 배터리 방전 예방, 전용 보호 커버 씌우기

 날이 추워지며 가장 먼저 살펴보아야 할 부분은 배터리입니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히터, 열선 등 배터리 사용량은 많아지고 충전 성능이 저하되면서 방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번 방전될 때마다 배터리 수명이 20%씩 낮아지기 때문에 방전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 전용 보호 커버는 배터리의 급격한 온도 변화를 막아줘서 방전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자동차 모델마다 다양한 모양의 배터리 보호 커버가 있고, 한번 씌워놓는 것으로 사계절,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커버는 먼지를 막아줘서 배터리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보호 커버를 구입할 때는 100% 불연 원단을 믿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테스트 원단 샘플을 같이 보내주는 곳도 있습니다. 

2. 배터리 방전 예방, 2~3일에 한 번씩 시동 걸기

 한파 때에는 자동차 배터리 수명을 위해서 차를 탈 일이 없더라도 2~3일에 한 번씩 시동을 걸어 배터리 방전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동을 걸자마자 끄는 것은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시동을 걸고 5분 정도 예열되길 기다렸다가 15분 정도 드라이브하는 것을 권합니다.

3. 냉각수 & 부동액 확인하기

 겨울에는 히터를 많이 사용하는 만큼 엔진이 과열되기 쉽습니다. 이때 엔진 온도를 낮춰주는 냉각수가 얼거나 부족하면 화재의 원인이 되거나 라디에이터 등이 얼어 동파될 위험이 있습니다. 

 냉각수와 부동액을 많이 헷갈려 하시는데, 설명드리자면 냉각수는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물이고, 이것이 얼지 않게 방지하기 위해 부동액을 섞어 넣는 것입니다. 그래서 같은 것을 보고 A정비소는 '냉각수를 보충해야겠네요', B정비소는 '부동액을 보충해야겠네요'라고 말할 수 있고, 이는 같다고 보면 됩니다. 

 확인 방법은 차량 보닛을 열고 검은 색 뚜껑에 COOLANT라고 적힌 통에 F/L 눈금표시를 확인하면 됩니다. L 쪽으로 가깝거나 밑에 있으면 보충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가득 차 있더라도 액체 색이 변질이 되었다면 교체가 필요합니다. 액체가 붉은색이나 초록색이 아닌 검은색이라면 변질된 것입니다. 

4. 타이어 마모도 체크하기

 겨울철에는 길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습니다. 타이어가 많이 마모되어 있으면 브레이크를 밟아도 제동 거리가 길어지고 미끄러지기 쉬워 타이어 홈 깊이를 측정해 타이어 마모도를 체크해야 합니다.

 타이어 아메리카에 따르면 타이어 홈은 4.76mm 이상이 좋고, 3.97mm는 일반도로에는 이상이 없으나 눈 덮인 도로에는 교체를 고려, 3.15mm는 젖은 도로에서 자주 운전하는 경우 교체를 고려, 2.38mm는 마모한계에 가까워 새 타이어를 준비하라고 말합니다. 

5. 타이어 공기압 체크하기

 기온이 낮아지면 타이어 공기 부피가 수축됩니다. 공기압에 문제가 있으면 경고등(TPMS)에 불이 들어오는데, 그 전에 전자식 계기판 설정으로 타이어 4개 모두 공기압을 체크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가까운 정비소에서 공기압을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정비소나 타이어가게에서 고객 서비스를 위해 무료로 충전을 해주는 곳도 있고, 마트나 주유소 등에 셀프 충전이 가능한 곳도 있습니다. 충전 소요시간은 매우 빨라 4개의 타이어 모두 공기압을 넣어도 5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트렁크에 챙겨두면 좋은 아이템

• 유리 성에 제거제
• 사계절용 워셔액
• 김서림 방지제
• 스노우 체인
• 자동차 점프 스타터 

겨울 자동차 관리 방법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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