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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아파요. 붓고 통증이 있다면 의심 원인 7가지

멍냥친구 2021. 10. 3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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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은 우리 몸의 체중을 온전히 지탱하는 곳이기 때문에 발바닥이나 뒤꿈치 등에 문제가 있으면 발을 디딜 때마다 통증이 심해 걷기가 힘들어진다. 아픈 부위와 증상을 파악해보고 어떤 질병을 의심해봐야 하는지 알아보자.

발이-아파요-썸네일
발이 아파요

< 발이 아플 때, 의심해봐야 할 원인 7가지 > 요약
1. 엄지발가락, 발 앞쪽에 통증 / 무지외반증  
2. 발을 디딜 때, 뒤꿈치 안쪽에 통증 / 족저근막염  
3. 다리 전체에 날카로운 통증 / 좌골신경통  
4. 의심되는 원인은 있지만 외관상 괜찮다 / 중골 미세 골절  
5. 발목과 발뒤꿈치 부분에 뻣뻣한 통증 / 아킬레스 건염  
6. 발톱 주변으로 열감과 발적 / 내성발톱  
7. 다치지도 않았는데 발이 빨갛게 붓고 누르면 통증 / 통풍  

발이 피로해지는 여름! 발 통증 줄이는 방법 7

무지외반증
무지외반증

1. 엄지발가락, 발 앞쪽에 통증 /무지외반증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며, 엄지발가락 아래쪽이 바깥으로 돌출되어 있다면 무지외반증이다. 외관상 발의 변화가 뚜렷하게 보이며, 돌출된 부분은 신발에 닿아 굳은살이 생기며 통증이 발생한다. 

 하이힐, 키높이 신발처럼 앞 볼이 좁고 뒤꿈치가 높은 신발을 신으면 체중이 앞으로 쏠리면서 발가락이 서로 몰리게 된다. 이런 신발을 장시간 착용하면 무지외반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는데, 때문에 무지외반증은 유전적 요인보다 후천적으로 발생한 사례가 많다고 한다.

 엄지발가락은 몸의 중심을 잡아주고 나갈 방향을 나타내는 등의 기능을 하는데 무지외반증의 증상이 심해지면 엄지발가락에서 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두세 번째 발가락에 무리가 가며 발 모양이 더욱 심하게 변형된다.

 초기에는 변형이 생기는 원인을 없애고, 교정기를 착용하는 것으로 통증이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발의 변형이 심하다면 돌출된 뼈를 자르고 각도를 교정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염

2. 발을 디딜 때, 뒤꿈치 안쪽에 통증 / 족저근막염  

 발을 디딜 때마다 발 뒤꿈치 안쪽이나 발바닥 통증이 있고,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렸을 때 발 통증이 심하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 '족저근막' 이란?

  • 발바닥을 뜻하는 의미의 '족저'와 신체 조직을 덮고 있는 결합 조직을 뜻하는 '근막'을 합친 용어.
  • 발 뒤꿈치 뼈에서 시작되어 발바닥 앞쪽으로 다섯 개의 가지 형태로 발가락 기저 부위에 붙어있는 강한 섬유 띠.
  •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족저근막이 반복적으로 손상을 입어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족저근막염이라 한다. 

👉'족저근막염'이 생기는 원인

  • 평발이거나 발의 아치가 정상범위보다 높은 요족인 경우
  • 양쪽 다리 길이에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
  • 종아리 근육이 약화되어 있는 경우
  • 평소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자기 많은 양의 운동을 한 경우
  • 오랫동안 서있거나, 쿠션 없는 딱딱한 신발을 자주 신는 경우
  • 비만인 경우

 족저근막염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은 우선 원인이 되는 행위가 있다면 그것을 교정하고 발에게 충분한 휴식과 함께 발의 스트레칭 및 마사지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발이 뻣뻣해진 느낌이 들고 전체 통증과 함께 평소에도 뒤꿈치에 멍이 든 것 같은 통증이 생기는데, 특히 밤이 될수록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병원에서 한 달가량 물리치료 및 체외충격파 치료 등으로 회복되지만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하기도 한다.

 

좌골신경통
좌골신경통

3. 다리 전체에 날카로운 통증 / 좌골신경통  

 허리부터 발끝까지 다리 전체에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과 함께 감각 이상 증세가 있다면 좌골신경통을 의심해볼 수 있다.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나 근육 등에 의해 좌골신경이 압박을 받거나, 좌골신경 자체의 손상이나 염증에 의해서 발행할 수 있는 질환이다.

👉 '좌골신경통' 증상

  • 통증 부위 : 허리, 엉덩이 부위, 대퇴부 뒤쪽, 종아리, 발 등 
  •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있다. 
  • 화끈거리거나 저린 느낌이 있다.
  • 감각이 둔해진다.
  • 다리에 힘이 빠진다.

중골-미세-골절
중골 미세 골절

4. 의심되는 원인은 있지만 외관상 괜찮다 / 중골 미세 골절  

 높은 곳에서 뛰어내렸거나 보행을 하다 미끄러지는 등 일상생활을 하다가 살짝 삐끗거린 것이 원인이 되어 미세 골절이 생길 수도 있다. 발꿈치 쪽에 통증이 있지만 외관상 잘 모르겠다면 중골(발꿈치 뼈)에 미세 골절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골절의 위치에 따라 관절염이 진행되는 등 다른 문제가 점점 발생할 수도 있으니, 의심되는 원인이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아킬레스-건염
아킬레스 건염

5. 발목과 발뒤꿈치 부분에 뻣뻣한 통증 / 아킬레스 건염  

👉 '아킬레스건' 이란?

  • 장딴지 중간에서 두껍게 시작하여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모양으로 발꿈치 뼈의 뒤쪽에 붙어있는 힘줄.
  • 길이는 약 15cm d이고, 몸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힘줄이다.
  • 종아리 근육들이 수축할 때 발바닥을 굽히며 몸을 앞으로 나가게 하며, 중심을 잡고 걷고 달리고 점프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걷거나, 과격한 운동을 할 때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이를 아킬레스 건염이라고 부른다. 염증이 생기면 발목 쪽으로 뻣뻣하거나 발뒤꿈치에 통증이 있고, 발목을 움직일 때 삐걱대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  병원 치료와 함께 평소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통한 관리가 필요하다.

6. 발톱 주변으로 열감과 발적 / 내성발톱  

 둥근 형태의 발톱 양쪽 끝부분이 자라면서 살 안으로 파고드는 내향성 발톱. 주로 엄지발톱에서 발생하고 발병 초기에는 약간 빨개지면서 가벼운 통증으로 큰 불편함이 없으나, 발톱이 자라면서 살 속으로 파고들면 염증이 생기고 곪기 시작하며 통증이 발생한다. 열감, 발적, 진물 등 증상이 있으면 항생제 치료 등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기에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내성발톱' 예방 방법

  • 하이힐이나 발 사이즈에 맞지 않는 신발을 피한다.
  • 발톱을 깎을 때는, 짧고 둥글게가 아닌 여유 있게 일자로 깎는다.
  • 솜이나 치실을 내성발톱 발생 부위에 끼워 넣는 것이 도움이 된다.
  • 따뜻한 물에 10-20분 정도 족욕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7. 다치지도 않았는데 발이 빨갛게 붓고 누르면 통증 / 통풍  

 통풍은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심한 통증을 느끼는 질환이다.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대사성 질환으로 최근에는 사람들의 활동량이 줄어들고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이 많아지면서, 젊은 연령대에서도 발생한다.

👉'통풍'으로 인해 발이 아픈 이유는?

 음식을 통해 단백질의 일종인 퓨린(purine)을 섭취하면 요산으로 분해되어 소변으로 배출되어야 한다. 하지만, 대사가 지연되거나 요산이 과도하게 생성되며 혈중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 날카로운 요산 결정이 발관절에 쌓이면서 염증과 심한 통증이 생기게 된다

👉 '통풍' 예방 방법

  • 영양소를 골고루, 건강한 식습관
  • 복부비만관리와 체중조절
  • 절주와 과식 자제
  • 운동

✅ 발 통증 완화를 위한 생활습관

  • 발이 편하고 쿠션감이 있는 운동화를 신는다. 
  • 발&종아리의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한다.
  • 가끔 따뜻한 물에 족욕을 하여 피로를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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