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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라이트 눈 건강에 미치는 영향 : 중요한 건 눈 피로도 줄이기

멍냥친구 2023. 6. 1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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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TV, 노트북,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보는 시간이 크게 증가하면서, 블루라이트가 눈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많습니다. 사실 다양한 전자기기에서 방출되는 블루라이트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쟁의 대상입니다. 일부 안과 전문가들은 블루라이트 노출에 대한 우려가 많고, 또 다른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블루라이트가 눈을 손상시킨다는 것을 입증하는 연구가 없기 때문에 상관이 없다 말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왜 이렇게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뉘는 것인지, 그리고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살짝 얘기하자면,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과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의 습관에 주의해야 합니다.  

- 블루라이트란? 전문가 의견
- 눈 건강 지키기 위해 중요한 것 : 눈 손상 원인
- 장시간 모니터 볼 때, 눈 건강 지키는 방법 5

블루라이트-눈건강-썸네일

 블루라이트란? 

 빛은 다양한 파장 범위를 가지고 있고, 파장에 따라 적외선, 가시광선, 자외선 등으로 분류합니다. 블루라이트도 이런 빛의 스펙트럼 일부에 속해 자외선과 마찬가지로 태양에서 방출됩니다. 하지만 블루라이트는 자외선과 달리 LED 형광등, TV, 컴퓨터 모니터, 태블릿, 스마트폰 등 모든 디지털 기기의 화면에서도 방출됩니다.  

 블루라이트가 눈에 나쁘다고 주장하는 안과 전문의들의 이유에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블루라이트는 다른 가시광선보다 쉽게 산란되어, 눈이 초점을 맞추기 어렵게 만들어 잠재적으로 눈의 피로를 유발한다.
  2. 우리 눈은 블루라이트를 차단하지 못하기 때문에 눈의 뒷부분인 망막에 도달하고, 지속적 노출 시 망막 세포가 손상되고 황반 변성과 같은 시력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ex. 각막과 수정체는 자외선으로부터 망막을 보호합니다)
  3. 저녁에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면 수면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생성을 억제하여.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눈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그리고 블루라이트 자체가 눈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하는 전문가들은 이렇게 반박합니다. 

  1. 블루라이트 자체가 주는 눈의 피로도보다, 사람들이 화면을 볼 때 평소보다 눈을 덜 깜빡이는 경향이 있고, 이로 인해 눈이 건조해지고 초점이 맞지 않게 된다.
  2. 동물과 실험실 연구 등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 블루라이트가 황반 변성을 가속화한다거나 사람의 망막을 손상시킨다는 근거가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안과 전문의들은 블루라이트가 숙면에 방해가 된다는 것과 잘못된 습관이 눈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에는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참고 : 책 볼 때만 흐리게 보이는 증상, 황반변성일까?

 

눈 건강 지키기 위해 중요한 것

 현대인들의 눈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가장 큰 원인에는 자외선과 잘못된 생활습관을 꼽을 수 있습니다.  

 눈이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눈에 손상을 칩혀 백내장, 암과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햇빛 아래에 있을 때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합니다. 

 전자 기기를 오래 사용하면 눈의 피로감, 건조, 시야 흐림, 두통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의 원인으로 많은 사람들이 블루라이트를 의심하지만, 전문가들은 나쁜 자세, 모니터와 가까운 거리, 눈 깜빡임 감소와 같은 요소들이 눈 건강을 해치는 주요 원인이라 말합니다.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아래의 내용을 확인해 주세요.

참고 : 시야가 흐려지는 이유, 의심해야 할 질병 7가지

 

모니터 앞에서, 눈 건강 지키는 방법 5

1. 20-20-20 운동

 전자 기기를 사용하는 동안, 20-20-20-운동을 하면 눈의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20분마다 화면에서 잠시 시선을 거두고 20초 동안 20피트(약 6m) 떨어진 물체에 초첨을 맞추면 됩니다. 

 

2. 눈 촉촉하게 유지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많은 사람들이 무의식 중에 눈을 깜빡거리지 않으려 합니다.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눈이 항상 촉촉하게 유지되어야 하기에, 의식적으로라도 눈을 자주 깜빡거리려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가습기와 인공 눈물과 같은 점안액도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3. 최근 처방받은 안경

 자신의 시력에 맞지 않는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면, 화면을 볼 때 눈을 가늘게 뜨고 보며 눈의 피로도가 높아집니다. 안과에서 정기적으로 시력 검사를 받는 것은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안과 질환이 없는 경우 일반적으로 2년에 한 번씩 시력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참고 : 눈동자 테두리가 하얗게.. 모양에 따라 다른 질병

4. 화면 블루라이트 조정

 눈의 피로를 낮추려면 화면을 '다크 모드'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하는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화면을 다크 모드로 전환하여 눈부심으로 인한 피로도를 줄이고, 모니터와 눈 사이의 적정 거리를 유지합니다. 적정 거리는 모니터 크기에 따라 달라지고, 일반적으로 컴퓨터로 업무나 학업을 할 때 약 50~70cm를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5.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과 필터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것 자체가 눈의 피로를 줄이거나 눈 건강을 개선한다는 충분한 근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과 필터는 확실히 블루라이트를 줄이는 데는 효과적이고 눈부심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개개인에 따라, 특히 장시간 모니터 앞에 있어야 하는 경우, 블루라이트 차단 제품의 사용으로 눈의 피로도가 줄어든다면, 이는 눈 건강을 지키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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