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은 음식물이 소화가 잘 되지 않고, 가스가 계속 차서 속이 더부룩하다면 장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인데요. 영양분을 흡수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장이 좋지 않은 상태가 지속되면 신체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치게 되죠.
평소 소화불량이 잦아 자주 소화제를 찾는다면, 설탕이 들어간 음식과 견과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장 건강을 되찾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유해한 박테리아를 늘리는 설탕
여기서 말하는 설탕이란, 과일이나 천연 식품에 들어있는 천연당이 아닌,정제된 설탕과 과자나 음료와 같은 가공식품에 들어있어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첨가당을 말합니다. 가공음식 곳곳에 들어있는 설탕을 많이 먹는 것은 비만과 각종 성인병, 암과 같은 질병이 유발되는 데에도 연관이 있죠.
설탕은 장내에서 유해한 박테리아와 효모를 먹여 살려 그 수를 늘립니다.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의 수는 그대로인데 유해한 박테리아 수가 늘면서 불균형을 초래하고, 음식을 섭취하면 과민증상을 유발하게 되는데요. 음식 과민증이 있으면 복통, 복부 팽만, 과도한 가스 생성, 설사,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화하기 힘든 단단한 견과류
견과류는 영양가가 높아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속이 불편한 상태일 때는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단단한 견과류는 장이 소화를 하는데 무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는 하루 견과 한 봉지의 양 정도, 하루에 손 한 줌 정도의 양을 권합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 후, 게실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거나 평소 변의 상태가 딱딱한 편인 분들도 장이 무리하지 않도록 견과류는 하루 한 줌만 먹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