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싶다. 오미크론(omicron) 변이 바이러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뉴스에 '오미크론(omicron)' 이야기가 빠지지 않습니다. 델타보다 빠른 확산세를 보이는 변이 바이러스, 예방 접종 회사에 따라 오미크론 예방 효과가 있는지, 중증도 위험은 얼마나 있는지 등등 매일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지금까지의 소식들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 목차>
- '오미크론'이란? (우려 변이 바이러스 지정 기준)
- 오미크론 특징
- 오미크론 증상
- 오미크론 예방 접종 효과는?_화이자, 모더나, 얀센

오미크론 이란? 

* 현재(12월 9일 오전)까지 발표된 오미크론 특징

 세계 보건기구(WHO)는 2021년 11월 26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를 '오미크론'이라 부르고, 코로나 19 우려 변이 바이러스로 지정했다. 이전의 우려 변이 바이러스 알파(alpha), 베타(beta), 감마(gamma), 델타(delta)에 이어 5번째이다.

➡️ 우려 변이 바이러스 지정 기준

•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성이 증가하거나 중증도에 변화가 있는 경우
• 백신과 치료제 등의 유효성 저하가 확인되는 경우 

오미크론 특징

 오미크론은 이전에 코로나 감염으로 자연면역이 생겼거나 백신 접종으로 생성된 면역을 뚫고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우려 변이 바이러스로 지정되었다. 

 미국의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소장, 앤서니 파우치는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전염력은 높지만, 중증도는 거의 틀림없이 델타 변이보다 더 심각하지 않다'라고 발표했다. 남아공에서 추적 중인 오미크론 확진자들을 보면 감염자 수와 입원 환자 수의 비율이 델타 변이 때보다 낮기 때문이다.

 다만 이는 초기 분석에 대한 내용으로 최종 판단을 하려면 몇 주가 더 소요될 것이라고도 했다. 남아공 인구는 젊은 편이고 오미크론 증상의 중증 증세가 나타나려면 몇 주가 걸리기 때문에 현재의 데이터를 과잉 해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일본 연구팀은 오미크론 전염력이 델타의 최대 4.2배가 된다는 연구결과를 9일 오전 발표했다. 

오미크론 증상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던 사람들은 모두 공통적이진 않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있었다. 

• 48시간 동안 열이 났고, 72시간 동안 극도로 피곤했다.
• 대부분 극도의 피로감을 느꼈다.
• 맥박 수가 높아졌다.
• 아직 누구도 미각이나 후각을 잃은 사람은 없다.

 지금까지는 기존 코로나보다 증상이 경미하여, 산소 치료 필요성도 낮고 남아공에서는 입원을 했던 환자들의 퇴원날짜도 빨라지고 있다고 한다. 

오미크론 예방 접종 효과는?_화이자, 모더나, 얀센

 오미크론이 발견된 후 코로나 예방 접종 주사를 개발한 제약회사에서도 자사의 예방주사가 오미크론에도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테스트를 하고 있다. 

화이자 백신(로이터연합뉴스)

 화이자는 오늘 9일 오전 부스터샷까지 3회 차 접종 시,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을 어느 정도 무력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의 2회 접종 때보다 3회 차 접종을 마치면 항체가 25배 늘어난다고 발표하면서, 기존 2회 접종자도 면역 세포가 오미크론 변이 스파이크 단백질의 80% 가량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증 예방 효과가 상당 부분 유지된다고 했다.

 아직 모더나와 얀센은 오미크론 변이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발표하지 않았고, 현재 우리나라는 의료 계통에서 일하거나, 얀센을 접종했을 경우 부스터샷을 맞았고, 60세 이상의 어르신들부터 부스터 샷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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