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실과 양치질은 모두 구강 위생을 지키고, 치과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어느 것을 먼저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답이 없습니다. 전문가마다 추천하는 순서는 다르지만, 궁극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순서에 상관없이 규칙적으로 올바른 관리를 하는 것입니다.
치실 먼저? 양치 먼저? 전문가 의견
치실을 먼저 사용하길 권하는 치과 전문가들은 치실 사용으로 음식물과 플라그를 제거한 후, 양치질을 하는 것이 입 안의 이물질을 더 효과적으로 제거한다고 말합니다.
양치를 먼저 하길 권하는 치과 전문가들은 플라그와 치아 사이의 이물질이 양치를 먼저 함으로서 제거하기 더 쉬운 환경이 된다고 말합니다.
순서보다 중요한 5가지
1. 올바른 도구 사용
칫솔, 치약, 치간 칫솔, 치실 등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잇몸과 치아를 상하지 않게 하는 부드러운 칫솔모를 가진 칫솔을 사용해야 하고, 구석구석 사용하기 편한 치간 칫솔과 치실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치약 대신 굵은 소금으로 양치를 하는 경우에는 치아가 마모될 수도 있기에, 치약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2. 하루 두 번 이상
구강 위생을 지키고 치과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하루에 적어도 두 번은 이를 닦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적어도 아침에 한 번, 자기 전에 한 번 하는 것이 좋으며, 또한 식후마다 양치를 하는 것은 더 좋습니다.
아침에 하는 양치질은 밤새 쌓인 치석과 세균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잠자리에 들기 전 양치질을 하면 하루동안 쌓인 플라그와 음식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3. 최소 2분
한 번 양치를 할 때 2분 동안 이를 닦아야 합니다. 닦을 부위를 사분면으로 나누고 각 사분면을 30초 동안 닦는 것을 권합니다. 최근 시중에 판매되는 전동 칫솔은 한 번 켜면 2분 동안 작동이 되고, 30초 마다 잠시 멈춰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4. 올바른 양치 방법
사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양치나 치실을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양치를 할 때는 칫솔을 적절한 각도(약 45도)로 잡고,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치실은 잇몸이 다치지 않도록 치아 사이에 수평으로 천천히 밀어 내리고, 치아 한쪽으로 당겨 붙인 상태로 밀어내야 합니다.
5. 혀 클리너 사용
양치와 치실 사용을 모두 마치고, 혀를 닦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혀에는 구취를 유발할 수 있는 박테리아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혀 클리너를 따로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목과 가까운 혀 안쪽부터 혀 바깥쪽으로 가볍게 쓸어내려 준다는 느낌으로 닦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