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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일명 ‘골골송' 고롱고롱 소리를 내는 것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숨을 쉬면서 계속해서 소리를 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죠. 그런데 고양이는 편안하게 숨을 쉬면서 어떻게 끊임없이 골골 소리를 낼 수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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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날숨에 나는 소리
호흡은 우리가 의식하지 않아도 들이마시는 들숨과 내뱉는 날숨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발성, 즉 소리를 내는 것은 사람이든 동물이든 숨을 내뱉는 날숨일 때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고양이 골골송은 신기하게도 날숨에만 나는 소리가 아닙니다.
호흡하는 내내 가능한 골골송
고양이 골골송은 다른 고양이의 소리 ‘야옹', ‘하악’ 등의 소리와 다르게 전체 호흡 주기(들숨과 날숨) 동안 생성됩니다. 성대를 둘러싸고 있는 후두의 내부 근육이 빠르게 팽창하고 수축하는 것을 반복하며, 숨을 쉬는 동안 내내 공기가 진동하면서 그르렁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그르렁 소리를 내는 이 근육은 초당 약 20~30회를 빠르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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