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이 뭐길래?ㅣ콜레스테롤이 높은 이유는?_원인ㅣ먹지 말라는 것이 너무 많아

고지혈증, 콜레스테롤이 뭐길래? 먹지 말라는 게 너무 많아!

 얼마 전, 종합 검진 혈액검사에서 콜레스테롤이 높다며 고콜레스테롤혈증(고지혈증) 관리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 최근 나뿐만 아니라 주변의 지인도 콜레스테롤이 높다는 검진 결과가 나왔는데, 식습관을 바꿔야 한다는 병원의 조언에 한숨이 나온다.

👉 검진 결과에 따른 소견 내용

1. 혈액검사에서 콜레스테롤이 약간 높습니다. 콜레스테롤이 지속적으로 높은 경우 동맥경화가 잘 생깁니다.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꾸준한 운동 등으로 관리하시고 1년 후 추적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2. 혈액검사에서 콜레스테롤이 높습니다. 약물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내분비내과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고지혈증 환자의 주의할 음식

• 고기, 곱창, 순대, 기름기, 버터, 설렁탕, 곰국, 치킨, 장어, 족발 등등
• 낙지, 문어, 오징어, 전복, 새우, 계란 노른자
• 견과류 (호두, 잣, 땅콩, 아몬드), 과자
• 유제품 (우유, 치즈, 요거트)
• 술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위의 음식은 가능한 피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 정도면 '베지테리언이 되라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하루 일과를 끝내고 치킨에 맥주 한 잔 마시는 낙[㦡:즐거울 낙]을 무엇으로 대체해야 하는 것인가. (족발 뒤에 '등등'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화가 난다😡) 채소도 좋아하지만 세상엔 먹고 싶은 것이 너무 많으니까. 콜레스테롤에 대해 공부해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건강하게 살아보자.

콜레스테롤 이란? feat. 중요한 역할

'콜레스테롤(cholesterol)'의 뜻
- 고대 그리스어 '담즙 chole-' + '고체 stereos' + 화학 접미어 '알코올 -ol'
- 지질의 한 종류로 소수성 성질을 가진 스테로이드 계열의 유기물질.

'콜레스테롤(cholesterol)'의 중요한 역할
- 세포막의 필수 구조 성분으로, 인체의 모든 세포벽은 모두 콜레스테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 암을 예방하고, 면역력과도 관련 있는 비타민 D의 합성에도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 담즙산,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만드는 원료가 되는 성분이다.
- 위와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혈중 높은 콜레스테롤 농도는 성인병을 일으키는 동맥 경화증의 원인 중 하나이다.
+ 대부분의 콜레스테롤은 음식으로 섭취되기보다는 신체 내에서 합성된다.

 

좋은 콜레스테롤 HDL? 나쁜 콜레스테롤 LDL?

좋은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HDL)과 나쁜 콜레스테롤(LDL), 중성지방으로 나누어서 이루어져 있다. LDL(나쁜)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생성되는 콜레스테롤을 혈액을 따라 각 조직으로 운반한다. 그러나 양이 많아지게 되면 혈관벽에 쌓이면서 혈관을 좁게 하고 혈액순환을 차단해 결국 동맥경화증을 유발한다. 이에 반해 HDL(좋은)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떼어내 간으로 옮겨주는 몸에 이로운 기능을 한다. 그리고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활용하고 남은 영양분은 중성지방이 된다. 우리 몸 곳곳에 있는 중성지방은 칼로리 섭취가 부족한 경우에는 체내에서 에너지원으로 분해해 사용되지만, 양이 많아지면 당뇨와 비만 등을 유발할 수 있다.

•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igh-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HDL cholesterol)
•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ow-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LDL cholesterol)
• 중성지방(triglyceride)

 

콜레스테롤이 높은 이유는? 7가지 원인

콜레스테롤이 높은 이유는? 7가지 원인

👉 콜레스테롤 정상 수치

• 총 수치 : 200mg/dL ⬇️
• HDL 고밀도(좋은) 콜레스테롤 : 40~60mg/dL
• LDL 저밀도(나쁜) 콜레스테롤 : 130mg/dL ⬇️
• 중성지방 : 150mg/dL ⬇️

✅ HDL 콜레스테롤은 유지하고,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자!

1. 저녁형 생활 습관

국내 대학병원이 성인 435명을 대상으로 아침형, 중간형, 저녁형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아침형'보다 '저녁형(올빼미형)'생활 습관을 가진 사람들에서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았다고 한다. 올빼미 같은 생활은 우리 몸의 생체 리듬을 깨뜨리고 에너지 대사를 교란시키기 때문이다.

2. 고기보다는, 정제 탄수화물의 지나친 섭취

실제로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 중에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 동물성 지방질 관리도 필요하지만 설탕, 밀가루 등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필요한 열량이 대부분 당으로 채워져 영양 불균형이 일어나기 쉽고, HDL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급격하게 떨어지고 해로운 중성지방 수치는 높아진다.

 

3. 폭식

체내에서 지방을 흡수하는 기관들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않는 것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는 원인 중의 하나이다. 하루 종일 굶고 한 끼를 폭식하거나 불규칙적인 식사가 지속된다면, 위산 분비가 잘 이뤄지지 않고 역류성 식도염 등의 문제가 생기며 콜레스테롤이 높아지게 된다.

4. 스트레스

스페인 직장인 9만 명의 건강 진단 자료와 스트레스 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체내 지질대사에 변화를 일으켜 LDL 수치는 높고, HDL 수치는 비정상적으로 낮은 것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이유는 확실하지 않지만, 스트레스가 과잉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능력을 손상시키거나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5. 폐경

여성은 폐경기가 되면 체내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낮아진다. 에스트로겐은 LDL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폐경기가 되면 혈액 내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기 쉽다. 실제로 여성은 전과 생활습관을 똑같이 유지해도 호르몬 변화 때문에, 50대 이상부터 이상지질혈증 환자가 늘어난다고 한다.

6.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으면 맥박도 천천히 뛰고, 체내 콜레스테롤 대사도 잘 안 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다.

7. 당뇨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 2명 중 1명은 이상지질혈증이 있다고 할 만큼 관련이 높다. 혈액 속 혈당이 높아지면 혈관 내에 염증이 생기면서 이로 인해 혈관 벽이 부풀어 오르고 여기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혈관이 막히게 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 좋아하는 음식 콜레스테롤 총정리 ▼

콜레스테롤 수치는? [해물/고기] 오징어, 새우, 소고기 등 섭취 방법에 따라 총정리

▼ 콜레스테롤 배출시키는 차전자피, 효능/먹는법/부작용 ▼ 

알고싶다.차전자피ㅣ효능, 먹는 법, 부작용ㅣ수용성 식이섬유와 불용성 식이섬유

▼ 밀가루 면을 대체하는 건강한 면 10가지 ▼ 

면은 포기 못하지! 밀가루 면을 대체하는 건강한 면 10가지ㅣ영양성분과 효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