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잠에 드는 밤, 강아지가 잠을 잘 자지 못한다면 강아지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인지 주의 깊게 봐야합니다. 강아지가 잠에 못 드는 데 몇 가지의 일반적인 원인이 있고, 이는 대부분 반려인이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밤에 잠을 안 자는 원인과 해결 방법 5
1. 잠들기 힘든 통증
강아지가 밤에 잠을 못 드는 이유가 건강상의 문제는 아닌지 먼저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는 심한 통증이 있어도 티 내지 않으려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이 나거나, 극심한 통증이 계속되면 눕는 자세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잠을 자지 못하게 됩니다.
감염으로 인해 열이나거나 통증을 유발하는 목디스크나 관절염 등이 원인일 수 있고, 치료와 함께 진통제와 안정제 처방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2. 소화 장애로 인한 복통
강아지가 혀로 입술을 계속 핥는 모습이 평소보다 과도하다고 생각된다면, 강아지의 상태에 더 예의 주시해야 합니다. 단순히 먹은 음식이 소화되지 않아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일 수도 있지만, 복통을 유발하는 췌장염은 방치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배에 가스가 차는 등 복통이 있을 때는 강아지가 안절부절하다가 구토, 설사, 방귀 등의 증상을 보인 후 점차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면 그것으로 해결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계속 침을 흘리고 자세가 정상적이지 않거나 구토가 반복된다면 바로 응급실을 가야 합니다.
3. 본능적인 욕구 불만
때때로 강아지가 잠에 들지 못하는 이유는 본능적인 욕구가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배변을 하고 싶다거나, 배가 고프거나, 목이 마르거나, 실내가 강아지에게 너무 덥거나 추워 불편할 때는 이 원인이 해소될 때까지 강아지가 잠에 들기 어렵습니다.
강아지가 평소 패턴에서 벗어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강아지의 물그릇, 배변판, 잠자리 등을 다시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침실에 불을 끄면 자는 시간이라는 것을 강아지가 알 수 있게 야간 루틴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4. 외부 불안 요소
세찬 비바람 소리, 번개 소리 등은 강아지를 두렵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없지만 사람이 느끼지 못할 정도의 약한 지진도 강아지를 두렵게 만듭니다. 밖에 다니는 차량 소리나 동물 소리도, 가족 구성원 중 누군가 집에 들어오지 않는 것도 강아지에게 불안을 유발하여 잠에 못 들게 할 수도 있습니다.
평소 분리불안 등의 불안감이 높은 강아지에게 이런 증상은 더 심한 경향을 보입니다. 불안도를 낮춰줄 수 있는 훈련을 꾸준히 하고, 소리에 민감하다면 잠자는 공간에 강아지를 위한 클래식 음악 혹은 백색 소음을 켜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5. 나이 : 강아지의 발달과 노화
갑자기 성장하는 사춘기 시기에 성장통으로 잠을 이루기 힘들었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강아지도 성장을 하고 나이가 들면서 수면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있습니다.
아주 어린 강아지는 어미 개와 떨어진 그리움에, 그리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전에는 불안감을 느껴 밤에 잠을 자기 힘들어합니다.
한참 크는 강아지는 성장통으로 밤에 잠을 이루기 힘들어하고 낑낑거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잠시 침실을 벗어났다가 진정되었을 때 다시 침실에 들어와 잠을 청하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사춘기 강아지는 넘쳐나는 호기심과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하고 밤에도 잠을 안 자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의 강아지는 자기 전 가능한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견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신체적으로나 인지적으로 문제가 생겨 밤에 잠을 못 이루기도 합니다. 인지적으로 문제가 없어 보이면 심장이 약해지진 않았는지 검사해 보는 것을 권합니다. 심장의 문제로 심박수가 불규칙하면 강아지가 불안해서 잠을 자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