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에 접어들면 몸이 더웠다 추웠다를 반복하고, 안면 홍조와 식은땀이 아무 때나 생깁니다.
사실 식은땀은 누구나 한번쯤 겪을 수 있는 증상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지만, 갱년기에 반복되는, 특히 야간에 반복되는 식은땀 증상은 가볍게 여기면 안 됩니다.
자는 동안 나는 식은땀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컨디션을 조절하기 어려워지고, 주간보다 야간에 더 증상이 많은 여성은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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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증상, 얼마나 오래가나
폐경기 여성의 약 75%가 안면 홍조와 식은땀 증상이 나타나고, 이는 폐경이 되기 몇 년 전부터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 갱년기 증상 중 이 두 가지는 평균적으로 7~9년이 지속되고, 10년 이상 지속되는 사람도 여성의 약 1/3이라고 합니다.
식은땀이 갱년기 때문만은 아니다.
자는동안 심한 식은땀 증상은 우선 갱년기가 유일한 원인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혈압, 당뇨병 등 평소 먹어야 하는 일부 약물의 부작용이 식은땀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면 무호흡증, 역류성 식도염, 암 등의 질병 때문이기도 합니다.
갱년기 증상 완화하는 방법
1분에 6~8회 정도의 느린 호흡을 하는 것은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폐경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의 횟수와 심각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NAMS, The North American Menopause Society’에 보고 되었습니다. 하루에 두 번, 한 회에 15분 정도 지속하면 됩니다.
매우 중요한 수면의 질 높이기!
위의 느린 호흡 방법도, 병원에서 처방해준 호르몬제도 식은땀이 줄어드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꼭 찾아야 합니다.
짧은 시간을 자더라도 자신의 컨디션을 지킬 수 있도록 발 마사지, 반신욕, 자연광 받으며 산책하기 등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