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백질 식단을 구성하고 단백질 보충제 등을 챙겨 먹는다면, 권장 섭취량 내에서 건강하게 챙겨 먹고 있는지 다시 한번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단백질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데 필수적인 영양소이지만, 너무 과도하게 섭취했을 경우 오히려 장기에 부담을 주어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성인 단백질 하루 권장 섭취량은 1kg당 0.7~1.2g 으로 계산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체중이 60kg이라면 하루 단백질 섭취량은 42~72g이 권장 섭취량입니다. 근육 운동량이 많다면 1kg당 1.8g 정도로 늘려 계산할 수 있습니다.
과한 단백질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5가지
1. 신장이 손상될 수 있다.
2. 케톤증으로 구취가 없어지지 않는다.
3. 오히려 과체중을 유발한다.
4. 만성적인 소화불량을 유발한다.
5. 심장병 유발 위험이 증가한다.
고단백질 식단이 건강에 미치는 5가지
1. 신장이 손상될 수 있다.
미국 국립 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의 연구에 따르면 단백질 섭취를 과하게 하는만큼 신장에 부담이 된다고 합니다.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질소산화물이 생기고, 신장은 혈액에 점점 늘어나는 질소를 제거하려 합니다. 과한 섭취만큼 신장이 무리해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장기적으로 지속된다면 신장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2. 케톤증으로 구취가 없어지지 않는다.
단백질을 너무 많이 먹는 것이 입냄새를 생기게도 만듭니다. 케톤증은 몸 안의 포도당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정상적인 반응으로, 지방이 분해되면서 악취가 나는 케톤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탄수화물은 적게 먹고, 고단백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현상으로 케톤은 몸 속 깊은 곳에서 방출되기 때문에, 양치질이나 껌, 구취제거제로도 입냄새를 제거할 수 없다고 하네요.
3. 오히려 체중이 늘어난다.
고단백질 식단은 단기간에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는 있지만, 지속한다면 요요현상이 오는 것처럼 오히려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2016년 미국에서 7000명이 참가한 연구에 따르면,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한 참가자에 비해 고단백 식단을 먹은 90%는 체중이 늘었다고 합니다.
4. 만성적인 소화불량을 유발한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에는 거의 섬유질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위와 장 건강은 섬유질에 많이 의존하기 때문에 고단백 식단은 만성적인 소화불량이나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심장병 유발 위험이 증가한다.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는 붉은 고기, 유제품을 장기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심혈관 질환이 생길 위험이 증가합니다. 과잉 섭취로 인해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이 증가하면 고지혈증, 동맥경화, 혈액 순환 장애 등을 일으키기 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