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반려인

단두종 강아지, 비행기 못 타는 이유는?

멍냥친구 2022. 1. 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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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사마다 강아지 탑승 기준이 있습니다. 강아지와 캐리어를 합친 무게, 크기 등 정해진 기준과 기내 탑승견의 수가 정해져 있어서 선착순에 들어야 탑승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그중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단두종인 견종은 탑승이 불가하다고 합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강아지의 생명과도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강아지와 함께 비행기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은 이 글을 참고하시고, 여행 전에는 수의사와 상담을 하길 권합니다.

<요약>
- 단두종, 비행기를 타면 안 되는 이유
- 단두종 강아지의 특징과 종류
- 단두종 강아지들이 자주 걸리는 질환
- 대표적인 단두종 

 

단두종, 비행기를 타면 안 되는 이유

 흔히 코가 납작하거나, 주둥이가 짧다고 표현하는 강아지를 단두종이라고 합니다. 호흡 기관이 짧고 좁은 선천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어, 평소 잘 때 코를 골거나 무호흡 증상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지상에서도 호흡을 힘들어하는 강아지들이 비행기를 타고 고도가 높아지면 숨을 쉬기가 더 힘들어집니다. 건강한 사람들도 비행기를 타면 귀가 먹먹해지는 통증을 느끼기도, 현기증으로 쓰러지기도 하죠. 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압이 낮아지고, 기압이 낮아지면서 산소 농도도 낮아지기 때문인데요. 이는 코가 짧은 단두종의 강아지들에게는 숨이 막히는 치명적인 환경입니다.

단두종 강아지의 특징과 종류

단두종 강아지
단두종 강앙지

  • 단두종 : 두개골의 길이(스컬)보다 주둥이(머즐)의 길이가 더 짧은 강아지
  • 중두종 : 스컬의 길이와 머즐의 길이가 비슷한 강아지
  • 장두종 : 스컬의 길이보다 머즐의 길이가 더 긴 강아지

 단두종은 머즐의 길이가 짧고, 굵고 짧은 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이 귀엽다는 이유로 인위적인 교배를 통해 생긴 종이기에 유전적 질환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영국왕립수의협회(British Veterinary Association:BVA)에서는 단두종 강아지들이 자주 걸리는 질환 리스트를 공식적으로 밝히고, 유럽에서는 점점 단두종 강아지들의 교배를 법적으로 제재하고 있습니다.

 

 BVA가 밝힌 단두종 강아지들이 자주 걸리는 질환

  1. 상부기도의 해부학적 결함으로 호흡 곤란을 유발한다.
  2. 튀어나온 안구가 높은 안압과 실명의 위험이 크다.
  3. 주름 부위에 피부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4. 코에 비해 턱이 튀어나와 치아 부정교합으로 음식물 섭취에 어려움이 있다.
  5. 자연 분만에 어려움이 있다.

대표적으로 머즐이 짧은 견종

 퍼그, 프렌치 불도그, 잉글리시 불도그, 보스턴 테리어, 시츄, 치와와, 페키니즈, 복서, 몰티즈, 포메라니안, 요크셔테리어, 챠우챠우, 킹 찰스 스페니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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