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토페린은 사람과 젖소의 초유에 특히 많이 들어있는 성분으로 신체의 면역력을 높여준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에는 체지방 감소뿐만 아니라 피부를 좋게 하는 등, 그 효능이 다양하다고 밝혀지며 건강 보조제로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락토페린 섭취를 고려해야 할 사람
- 설사나 변비,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장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
- 여드름, 붉은 발진, 심한 건조 등으로 인해 피부 개선이 필요한 사람
- 감기에 자주 걸리는 등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싶은 사람
- 지방을 빨리 태우고 싶은 다이어터
락토페린 효능 5가지
1. 항균 및 항바이러스 효과
락토페린은 ‘철'을 결합하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이 능력은 체내로 침투한 박테리아가 생존에 필요한 철분을 사용하지 못하게 만들고, 결국 균이 살아남지 못해 우리 몸을 지키는 역할을 해줍니다.
그리고 이런 철 결합 능력은 신체에 철분 흡수를 도와,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참고 : 머리가 핑~ 빙글빙글 어지러울 때 의심해봐야 할 원인 7가지
2. 면역력 강화
우리 몸의 면역세포 대부분은 장에 존재합니다. 이것은 장 건강은 곧 면역력이라는 것인데요. 기본적으로 락토페린은 장에 좋은 것은 더 많이 주고 나쁜 것은 적게 만드는 조절 작용을 합니다.
락토페린은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도박테리움과 같은 특정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의 성장을 촉진하고,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감염을 막는 면역글로불린 A(lgA) 항체 분비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체지방 감소
락토페린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은 내장 지방의 분해를 촉진하여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비만인 성인이 하루 300mg을 8주간 먹은 후, 허리둘레가 4cm 정도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참고 : 내장지방 분해하는 음료 5가지, 마시기만 해도 뱃살 제거!
4. 피부 건강
건강한 장의 상태는 피부로도 표현이 되는데요. 락토페린을 섭취하면 피부에 난 여드름, 자외선으로 인해 손상받은 피부 염증, 그리고 건선 증상을 완화해줍니다.
5. 항산화
락토페린이 가지는 위와 같은 특징은 노화, 암, 그리고 만성 질환 등의 원인이 된다고 여겨지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다른 점은?
전반적으로 장을 건강하게 해주어 면역력을 높여주는 락토페린은 프로바이오틱스와 비슷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차이점은 방법인데요.
락토페린은 장 속에서 면역에 주요 역할을 하는 항체인 면역글로불린 A 항체 분비를 촉진시켜, 나쁜 균이 활동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이것은 자연스럽게 좋은 균이 늘어나는 환경을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에 있는 좋은 균의 먹이가 되어 좋은 균의 수를 늘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방법은 각자 다르지만, 둘 다 장 건강을 지키는 효과를 줍니다.
관련 : 프로바이오틱스 효과 높이려면 주기적으로 교체하자
락토페린 부작용
현재까지 락토페린의 특별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락토페린은 대부분 우유로 만들어지는 만큼 유제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우유가 아닌 특수 가공된 쌀로 만든 락토페린의 경우에는 메스꺼움, 피부 트러블, 변비, 설사 등의 부작용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