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
intro. 입술 그만 뜯어!
1. 입술이 트고, 각질이 생기는 원인
2. 촉촉하고 매끄러운 입술 만드는 방법
그만 좀 뜯어!
지금 혹시 습관적으로 입술을 뜯고 있진 않는가? 내 주변에서도 입술에 각질이 생기면 바로 손으로 뜯어야 속이 편하다는 사람이 있다. 거슬리는 각질을 손으로 떼어내다 피가 나기도 하는데, 그만 좀 뜯으라는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방법을 알려주고 싶다.
입술이 트고, 각질이 생기는 원인
1. 건조한 환경
요즘처럼 건조한 환경이 되면 입술도 건조해진다. 가습기 등으로 습도를 올려 환경을 개선한다거나 코코넛 오일, 햄프시드 오일, 시어버터가 들어있는 립밤을 발라 입술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2. 영양소 결핍
평소 균형잡힌 식단을 챙기지 못한다면 영양소 결핍으로 인해 건조해지고 각질이 생길 수 있다.
- 비타민 A : 피부를 촉촉하게 하고 상처 치유, 항염 작용 등의 역할을 한다. 부족하면 안구 건조증, 피부 건조 및 가려움, 두통,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있다.
- 비타민 B군 : 에너지를 만들고 피부를 건강하게 해 준다. 부족하면 빈혈, 피부염, 중추 신경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아연 : 상처를 치료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아연은 부족하면 피부 변화, 면역 기능 저하 등이 나타난다.
- 철분 : 체내에 산소를 공급해주는 헤모글로빈의 구성 성분으로, 부족하면 손톱, 머리카락, 피부 등 전신을 건조하게 만든다.
3. 치약, 구강청결제 부작용
약물과의 화학작용에 의해서도 입술이 트고 건조해질 수 있다. 알코올 성분이 들어간 구강청결제를 사용한다거나 치약에 들어있는 화학성분 부작용이 의심된다면 유해 성분이 들어있지 않는 치약을 사용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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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피로와 스트레스
피로와 스트레스는 우리 몸을 아프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 몸이 피곤한 상태가 되어 면역력이 떨어져 있으면 신체 중 가장 약해진 부분에서부터 이상반응이 나타나는데, 입술이 트고 갈라지는 것도 그중 하나이다.
특히, 잠을 못자거나 과로하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만성 피로가 생기면 몸에 염분이 낮아지며 더욱 건조해지게 된다.
5. 호르몬 이상과 질병
갑상선 질환이나 당뇨, 자가 면역 질환 등에 의해 신체의 균형이 맞지 않아 입술이 틀 수 있다. 그리고 위염, 위산 저하증 등 영양소 섭취가 잘 이루어질 수 없는 몸 상태일 때도 영양 불균형을 초래해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6. 관련 구강 질환
다른 구강 질환이 원인이 되어 입술이 갈라질 수도 있다.
- 구각염 : 입술 끝이 불그스름하게 부스럼이 나고 갈라져서 생기는 염증
- 광선 구순염 : 햇볕을 쬔 후에 발생하는 입술의 동통 및 팽창
7. 입술 건강을 해치는 습관
- 입술이 마를 때마다 임시방편으로 침을 바르는 습관은, 입술을 더욱 건조하게 만드는 안 좋은 습관이다.
- 입술의 각질을 강제로 뜯는다면 뜯어진 부분에 세균이 옮아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 립글로즈나 립스틱을 티슈로 세게 지우는 습관은 각질이 서로 뭉치고 뜯어지며, 입술을 더욱 건조하게 만든다.
촉촉하고 매끄러운 입술 만드는 방법
1. 각질은 자극 없이 제거한다
대부분 피부과 전문의들은 입술 각질을 뜯지 말고 자연스럽게 떨어질 때까지 두라고 한다. 하지만 사실 그때까지 두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자극 없이 제거하는 것이 좋다.
👉 저자극 각질 제거 방법
- 바세린, 영양크림, 립밤과 같은 제품을 입술 위에 두껍게 바른다.
- 랩을 씌워 10분간 각질을 불린다.
- 따뜻한 물로 살살 밀어내며 제거한다.
2. 보습 성분이 있는 입술 보호제를 바른다
바세린이나 라놀린 같은 보습 성분이 있는 입술 보호제를 자주 발라 입술이 건조되는 것을 막는다. 향이나 맛을 내기 위해 자극이 되는 화학 첨가물이 들어간 제품은 입술에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으니 피한다.
3. 건조하지 않게 수분을 섭취한다
위의 '입술 건강을 해치는 습관'을 피하고, 균형있는 식단과 함께 물을 자주 마셔 피부를 촉촉하게 하자. 하단의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10가지 방법'도 참고하면 좋다.
입술이 트고 각질로 인해 뜯어지는 증상은 대부분 집에서 보습을 하는 것으로 치료가 가능하나, 입술이 부어오르거나 시간이 갈수록 증상이 심해진다면 피부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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