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반려인

비만이 걱정되는 노령견에겐 '습식 사료'가 좋다?

멍냥친구 2022. 5. 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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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가 들며 노령견에 접어든 강아지는 특히 체중 조절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활동량은 점점 줄어드는데 비만으로 체중이 늘면 관절염이나 대사성 질환 등에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비만이 걱정되는 노령견에겐 건식 사료보다 습식 사료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2022년 3월 발표

 탄수화물 소화율에 차이가 있다

 영양 성분은 같지만 수분 함량이 10%인 건식사료와 70%인 습식 사료를 먹이고, 비교 분석을 하니 아래의 결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 습식 사료를 먹은 성견과 노령견 : 영양성분 소화율에는 차이가 없었다.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 건식 사료를 먹은 성견과 노령견 : 단백질, 지방의 소화율에는 차이가 없었다. 노령견에게 탄수화물 소화율이 높게 나타난다. 

 위와 같이 건식 사료를 먹은 노령견의 경우, 탄수화물 소화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하는데 수치로 본다면 중형견에게선 5.8%, 소형견에게선 2%가 높았다고 합니다. 

높은 소화율 = 비만의 위험이 높아진다

건식-사료
건식 사료

 탄수화물 소화율이 높게 나타난다는 것은 탄수화물이 소화 기관을 통해 몸에 흡수되는 비율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에너지 섭취량이 늘어나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영양 성분이 같은데 수분 함량이 다른 것만으로도 이런 차이를 보이는군요. 

 강아지에게 습식 사료는 건식 사료보다도 기호성이 좋고, 특히 이빨이 좋지 않은 노령견에게는 섭취하기에도 훨씬 수월하기 때문에 한결 마음이 놓이는 연구결과입니다.

✅ 강아지마다 다른 운동량과 주의가 필요한 유전병 등을 고려하여, 급여량 조절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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