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음식으로도, 건강식으로도 유명한 메밀은 루틴(rutin)이라는 성분 때문에 맛이 쓸수록 몸에 좋다고 하는데요. 메밀이 가지는 효능을 알아보고, 씁쓸한 메밀을 고소하게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요약>
-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춰주는 메밀
- 메밀 함유량, 보통 얼마나 되나?
- 메밀, 고소하게 먹는 방법 (+섭취 주의)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춰주는 메밀
메밀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마그네슘, 칼륨 등이 들어있어 피로 해소와 몸의 염증을 줄여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중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메밀의 효능은 쓴 맛을 내는 루틴(rutin)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을수록 나타납니다.
루틴은 나쁜 콜레스테롤(LDL, 저밀도) 수치와 혈당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우리 몸의 혈관 건강을 지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당뇨병과 고혈압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데요. 씁쓸한 맛이 강한 메밀일수록 루틴 성분과 항산화 성분의 함량이 높고, 그만큼 효능도 더 뛰어나다고 합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연구
메밀 함유량, 보통 얼마나 되나?
시중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메밀면은 메밀 함유량이 10~20% 정도라고 하는데요. 메밀 함량이 높을수록 면이 툭툭 끊기는 단점을 보완하여 최근엔 70~80% 정도로 메밀 함량을 높인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메밀, 고소하게 먹는 방법
메밀의 쓴 맛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따뜻한 메밀차로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따뜻한 차로 마시면 쓴 맛보다는 구수한 향과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메밀은 연속적으로 계속 먹어도 괜찮은 음식이지만, 섭취에 주의가 필요한 분들도 있는데요. 메밀이 찬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평소 수족냉증이 있거나 위장이 좋지 않아 설사를 자주 한다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다양한 메밀 음식들 : 날이 더운 여름철 메밀국수로, 가볍게 메밀 김밥으로, 메밀차, 메밀 전병, 메밀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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