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반려인

강아지가 토했어요. 바로 병원을 가야 하는 경우는?

멍냥친구 2022. 3. 3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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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은 강아지가 토하기 전에 내는 소리를 잘 아실 겁니다. 속이 꿀렁거리는 것 같은, 이 소리가 들리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강아지에게로 달려가게 되죠. 강아지가 토를 하면 토사물의 색이나 강아지의 컨디션을 보고 바로 병원을 가야 할지 판단해야 하는데요. 어떤 기준으로 봐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요약>
- 강아지 구토 증상 구별하기
- 강아지가 토하고 난 후, 보호자가 해야 할 일
- 병원에 바로 가야하는 구토의 색은? +강아지 컨디션

 

강아지 구토 증상 구별하기

 강아지의 입으로 뱉어내는 것을 모두 구토라고 볼 수 없다고 합니다. 구토와 비슷한 증상들을 구별해보면,

  • 구토 : 배가 꿀렁거리다가, 색을 띠는 액체 토사물이 나왔을 때
  • 토출 : 먹은 것을 그대로 뱉어냈을 때
  • 가래 : 하얀색 거품을 뱉어냈을 때
  • 기침 : 목에 무언가 걸린 것처럼 컥컥거리다 약간의 침이 나왔을 때

  구토 증상은 위와 같이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 먹은 것을 그대로 뱉어내는 토출은 음식이 위까지 내려가지 못하고 식도에서 바로 나온 것으로, 보통 밥을 급하게 먹거나 식기의 높이가 너무 낮은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토출을 자주 한다면 높낮이가 조절되고 천천히 먹을 수 있는 식기로 변경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구토-썸네일
강아지 구토

강아지가 토하고 난 후, 보호자가 해야 할 일

 강아지가 토를 하고 난 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강아지 입에 아직 남아있는 토사물이 기도로 넘어가지 않게 도와주는 것입니다. 입을 잡고 벌려서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해주시고, 토사물의 상태를 관찰해주세요. 토출, 가래, 기침이나 노란색의 위액을 토한 것이라면 강아지가 다시 입을 대지 않게 주의하고 바로 치우면 되지만, 만약 색이 있는 토사물이라면 사진을 찍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바로 물을 많이 먹는 행동은 다시 구토를 유발할 수 있기에, 물그릇을 치웠다가 시간이 지난 후 강아지의 컨디션에 이상이 없을 때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 바로 가야하는 구토의 색은?

  강아지가 노란색을 띠는 액체를 토했다면, 위가 비어있는 상태에서 위액을 토해낸 공복성 구토 증상입니다. 식사 간격이 지켜지지 않아 일회성으로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병원을 가지 않아도 되지만, 하루 두 번 이상 최근에 지속되는 증상이라면 위염이 생길 수 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토의 색이 옅은 노란색이 아닌 경우에는 사진으로 토사물을 찍은 후, 병원에 가는 것을 권합니다. 위가 아닌 십이지장에서 구토가 올라오면 담즙이 포함되어 진한 녹색을 띠고, 위에 출혈이 있을 경우에는 붉은색이나, 진한 갈색의 구토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강아지가 토하고 난 후 식욕을 전혀 보이지 않고 축 쳐져 있다거나, 설사 증상이 같이 있는 경우, 구토를 시도하는 행동을 계속 하지만 나오는 것이 없는 경우, 물만 먹어도 토하는 경우입니다.

❗️보호자님이 판단하기 애매한 경우에는 평소 다니는 동물병원에 전화하여 여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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