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반려인

강아지 변비, 바로 병원을 가야 하는 증상은?

멍냥친구 2022. 7. 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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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지가 며칠 동안 똥을 싸지 않았거나, 똥을 쌀 때 힘들어하는 것을 모습을 보고 변비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변비는 주로 집에서 생활하는 요즘의 강아지에게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문제로, 증상이 일시적일 수도 있으나, 심각한 다른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또 대변을 계속 보지 못하면, 강아지 대장(결장) 속에서 압력이 계속 높아지면서 대장이 확대하는 거대결장(megacolon)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변비의 원인을 파악하고 우리 강아지가 황금똥을 볼 수 있게 적극적으로 관리해줘야 합니다. 

강아지 변비 증상
변비가 생긴 이유, 원인
강아지 변비, 먼저 확인해야 할 것 : 병원 가야 할 때는?
집에서 할 수 있는 변비 예방법

 

강아지 변비 증상

 강아지가 변비에 걸리면 며칠 동안 똥을 아예 못 쌀 수도 있고, 변을 보더라도 변의 상태나 강아지의 항문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 변비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배변량이 며칠 동안 평소보다 적다.
  • 강아지가 힘주는 것에 비해 배변량이 적다.
  • 강아지가 변을 보려 할 때 아파한다.
  • 변의 상태가 딱딱한 돌 같다.
  • 변에 점액이나 피가 묻어있다.

똥 싸려는 강아지
강아지

강아지 변비가 생긴 이유, 원인

 강아지에게 변비가 생기는 이유에는 1. 불균형한 식단, 2. 부족한 수분 섭취, 3. 신체 활동 부족. 위의 3가지가 가장 일반적이고, 이것이 원인이라면 비교적 쉽게 해결이 가능합니다. 

 식이섬유는 부족해도 반대로 너무 많이 먹어도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강아지 사료는 대부분 식이섬유가 부족해서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간식을 주는 것이 배변에 도움이 됩니다. 또, 물을 많이 먹지 않아 수분이 부족하면 변을 보기 힘들고, 실내에서 가만히 있는 시간이 긴 강아지는 장 움직임이 적어 변비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그 외 변비 원인으로는,

  •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먹거나, 놀거나, 심지어 똥을 싸는 것도 하지 않으려고 할 수 있습니다.
  • 똥을 싸는 자세가 통증으로 아파서 변비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노령견의 경우 관절이 아프다던지, 목이나 허리에 디스크가 생기는 등이 원인이 됩니다.
  • 강아지가 삼킨 이물질이 장에서 걸리면 변비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물질을 먹은 것이 의심된다면 장폐색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에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 자기 몸을 과하게 핥는 강아지는 털을 많이 삼키게 되면서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전립선, 대장, 항문낭 등 항문 주변의 장기에 종양과 같은 문제가 생기면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 항히스타민제, 이뇨제, 철 보충제 등 변비를 유발하는 약에 대한 부작용이 생겼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 변비, 먼저 확인해야 할 것 : 병원 가야할 때는?

 강아지에게 변비 증상이 보인다면 먼저 체크해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1. 강아지에게 속은 것은 아닌지 확인!

 강아지가 변을 구석에 몰래 쌌다거나, 변을 보고 먹은 것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보통 똥을 먹는 행동, 식분증은 아주 어린 강아지에게 보이지만, 성견의 경우라도 똥에 대해 스트레스가 생기면 몰래 구석에 똥을 싸서 숨겨놓거나, 변을 보고 먹어 없앴을 수 있습니다. 

2. 항문 주변 확인!

 항문 주변에 변이 묻어있거나 다른 이물질이 붙어 이물감이 있으면, 변을 보지 않으려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대변이나 이물질이 항문 주변에 굳은 채로 있다면 털을 잘라주거나 따뜻한 물에 담가 불려 제거해줍시다.

 항문에 실이나 끈 같은 것이 보인다면 절대! 잡아당기면 안 됩니다. 장에 손상이 생길 수 있으니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3. 강아지 체온 확인!

 변비 증상이 있는 강아지의 체온이 높다면 바로 병원을 가야 합니다. 항문 체온계로 재는 경우 삽입에 저항이 있어도 무리하지 말고 수의사를 찾아야 합니다.   

4. 48시간 이상

 당장 병원을 찾아야 하는 심한 증상은 없지만, 변을 보지 못한 시간이 48시간이 넘었다면 이후에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 수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변비 예방법

 변비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에는 집에서 잘 관리해주는 것으로도 변비를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는 채소 간식을 적당량 급여하고, 매일 하는 산책으로 장 운동을 하고, 물을 많이 섭취하게 하는 것이 정상적인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꾸준히 먹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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