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 별 복용 시간을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성분마다 흡수율이 높은 시간이 다르고, 시간대별 몸상태에 따라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폐경기 이후에는 골밀도가 급속히 떨어져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칼슘제를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칼슘 영양제는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해주고, 근육과 신경의 기능, 혈액 응고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무기질입니다.
칼슘제 섭취 시간
일반적으로 하루 한 번 칼슘제를 먹는다면 저녁 식사 직후에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공복일 때 흡수율이 떨어지고 식사 후 위액이 잘 나올 때 먹어야 흡수가 잘 됩니다. 그리고 칼슘에는 신경 안정 작용이 있어 수면을 도와주기 때문에 이왕 먹는 다면 저녁 식사 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흡수율을 더 높이려면
한 번에 권장량을 다 먹는 것보다 500mg 이하로 여러 번 나누어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칼슘은 권장량보다 적게 섭취하면 효과를 보기 어려운 역치 영양소이기에 자신에게 맞는 권장량을 체크해주세요. (20세 이상 남녀 700mg, 50세 이상 여자 800mg)
그리고 칼슘제 용량과 실제 칼슘 함유량은 다릅니다. 제품에 따라 13~40% 정도의 칼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1정이 1000mg이면 실제 칼슘 함유량은 많이 들어있어도 400mg 정도라는 것입니다. 제품에 따라 맞는 섭취량을 따르고, 나머지 칼슘은 음식으로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슘 섭취 주의사항
칼슘제는 아연, 철분, 망간과 함께 먹으면 서로 흡수를 방해합니다. 그래서 이 성분을 단일 영양제로 먹는다면 같이 먹지 말아야 합니다. 종합비타민에 이런 성분이 들어있는 것은 무시해도 괜찮습니다. 여러 성분이 골고루 들어있어 흡수를 방해할 만큼 양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카페인, 나트륨, 고지방식, 고섬유질 식단은 체내 칼슘을 배출시키거나 흡수를 방해하는 음식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적당량의 단백질 식단은 칼슘 섭취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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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제 먹고 속 쓰림
칼슘제는 탄산칼슘과 구연산칼슘이 있습니다. 탄산칼슘 제제가 위장을 자극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기에, 칼슘제를 먹고 속이 쓰리다면 구연산 칼슘으로 바꿔 섭취하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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