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기침을 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강아지 기침 증상은 별다른 치료 없이 저절로 낫지만, 강아지가 평소보다 식욕과 활력이 떨어지는 등 다른 이상 증상이 보이거나, 기침을 일주일 이상 지속한다면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기침을 유발하는 7가지 원인
1. 강아지 감기
강아지 기침 소리가 지속적으로 날카롭고 빠르게 난다면, 감기에 걸린 것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강아지 감기 바이러스 켄넬코프(kennel cough)는 강아지끼리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로 기침, 콧물, 코막힘, 열 등 사람의 감기 증상과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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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심장사상충
부드럽게 지속되는 강아지 기침 소리는 심장사상충 증상 중 하나입니다. 심장사상충 기생충은 감염된 모기에게 물려 전염될 수 있고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잠복기가 10~15주 정도로 깁니다. 이는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먹이거나 바르는 것으로 거의 100% 예방이 가능합니다.
3. 기관지 협착증
강아지가 목에 뭐가 걸린 듯 둔탁한 컥컥 소리를 내는 것은 기관지 협착증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 기관지 협착증은 치와와, 몰티즈, 포메라니안, 요크셔테리어 등 작은 소형견에서 나타나는 유전적 이상으로 대부분 발생합니다.
강아지에게 기관지 협착증이 있다면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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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후염
강아지 기침의 양상이 헐떡거리고 쌕쌕거리는 소리가 길게 난다면 인후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후염은 강아지가 과도하게 짖는 등으로 목이 다친 경우 생길 가능성이 높은데요. 처방약과 습식 위주의 식단이 빠른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계속된 짖음으로 인한 인후통이 반복되지 않게 행동 교정 훈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강아지 홍역
강아지 홍역(canine distemper)은 개과, 족제비과, 너구리과 등의 동물에서 발생하고 공기 중 입자를 통해 전파력이 강한 급성 전염병의 일종입니다. 무언가 덜걱거리는 듯한 기침소리와 함께 발열, 콧물 등의 증상이 있는데요. 강아지가 종합 백신을 접종했다면 이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6. 폐 질환
강아지에게 기침을 유발하는 폐렴, 천식, 기관지염, 만성 폐쇄성 폐질환, 폐암과 같은 폐 질환일 수 있습니다. 노령견, 면역력이 약해진 강아지, 기저 질환을 앓고 있던 강아지에게 생길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7. 알레르기
먼지, 꽃가루, 곰팡이 등의 환경으로 인한 알레르기 혹은 음식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기침을 할 수 있습니다. 퍼그, 프렌치 불독, 리트리버, 테리어 견종이 알레르기를 가지고 태어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기침 외에도 피부 두드러기, 발진 등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유발 원인을 찾아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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